대충 뭐가 단점으로 지적되는지 알고 넘어가는 차원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것들 요약

크립톤 중심의 설정놀이
크립톤 행성의 첨예한 정치적 대립, 크립톤 역사 강의, 크립톤 기술력 시범, 크립톤 행성에 닥친 위협...
지구로 옮겨간 뒤에도 조드는 쉴새없이 크립톤에 대해 지껄이며, 죠르엘의 유령과 크립튼 논쟁까지 붙는 등 쉴새없이 계속된다. 

견고한 서술 부재 
영화 전반부: 영아 플래쉬 백 -> 성인 -> 초등학생 플래쉬백 -> 중학생 플래쉬백... 정신박약아처럼 한 곳에 붙어있지 못함.
영화 후반부: 때려도 생채기 하나 입지 않는 두 초인이 주먹을 주고받는 것의 반복의 반복...

클라크 켄트는 어디있어?
로이스는 그의 정체를 알고 있다. 기자 아이덴티티 없다.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33세의 섹시한 남자가 
그의 힘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군인들 사이에서 도울까 말까 전전긍긍하는 스토리.

매력없는 캐릭터
조드에 대해서는 굳 리뷰에서도 하나같이 꼬집는 분위기: 굳건한 악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실패했다는 의견.
켈빌은 외관은 그럭저럭 잘 어울리나 위트도 매력도 없이 "진실, 정의, 미국적 가치"만을 고집하는 구닥다리 캐릭터.

트랜스포머 액션
스몰빌과 매트로폴리스에서 자행되는 외계인 침공 + 대형 파괴. 금속으로 떡칠한 크립토니안들과의 전투.
거대 촉수... 트랜스포머 액션을 가져다놓은 듯 하나 그에 미치지 못한다.


일단 기존의 슈퍼맨 무비들로부터 노선을 바꾸는데 성공했으나 크립튼 영화가 되고 말았다! 뭐 대충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