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집콕형 인간이라

고척 간만에 가서 느낀점 써봄

일단 처음 가자마자 경기 시작전에 매진된다는 크림새우를 먹었는데 맛있었음

왜 인기있는지 알겠더라

그리고 로다석은 경기장에 입장해서 사진찍게 해줘서

선수들 가까이서 실물 영접하니까

선수들 확실히 전체적으로 인물 좋고 다 잘생긴편인듯 우리팀

근데 나머진 카메라에서도 잘생긴거 알았는데

실물보고 제일 놀란건 김휘집

실물이 더 잘생겼더라 왜 얼빠들 있는지 알겠음

그리고 여성분들 마킹은 김혜성이 진짜 많이보였고

그 사진찍는 구역 주변에서 이정후 지나가니까 다들 가까이붙어서 사진찍고 와 비율좋다 잘생겼다 그러는데

이게 진짜 '스타'다 하는 느낌이였음

그리고 경기시작

초반엔 후라도 불쌍하단 생각만 집에서와 다를거 없이 생각했고

또 경기장에서 보니까 김휘집 실물 다음 두번쨰로 확 다르다고 느낀게

이정후가 진짜 잘친다, 타격감이 살아났다 라는게 느껴졌음

이게 카메라로 보는거랑 다른게 포수 뒤쪽에서 보니까

이정후가 타격하는게 유독 진짜 잘친다 타격감이 좋다 이게 너무 체감이 됨

첫타석부터 두번쨰타석부터 그냥 타구 날라가는게 다른 타자랑 다르고 어떤코스든 자연스럽게 너무 잘치는느낌

그래서 4월엔 솔직히 진짜 밉기도 했고 넷상으론 후줌마들 극혐이였는데

후쓸걱 << 직접보니까 체감됨 잘하더라

그리고 경기는 후반갈수록 너무 재밌었음

참치 홈런 치는 타구보면서 와.. 진짜 감탄하고 쳐줘야될떄 해주는 스타구나 느꼈고

이형종 원종현살돈으로 박동원이나 잡지 아쉽다 생각하다가 ㅋㅋ

김준완 파홈런칠떈 진짜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 간발의 차이라 웃겼고

이지영 중견수 뒤로날라가는 인생타구도 봤고

김수환도 파홈치길래 와 ㅋㅋㅋ 김수환이 저런타구 날리네 하고

홈런쳤을떈 기뻐할 정신없을정도로 벙찜 ㅋㅋ 홍원기말고 아무도 기대안했을듯

집오면서 원기신 좋아하는 움짤 5번은 돌려봄 ㅋㅋ

양아들 잘하니까 좋아하는게 홍원기 운영 ㅈ같다가도 그런거보면 인간적으로 느껴지는게 참 ㅋㅋ

예전에 거박신 목동에서 3홈런치는경기 직관할떄도 느꼈는데

확실히 직관에서 야구의 꽃은 홈런이라는걸 다시 체감함

홈런타구 날라가는거 보고있으면 그거만해도 돈아까운 느낌이더라

좆거지 어제경기보고 1g도 기대안했는데

재밌게잘봤음 ㅎㅎ

두달동안 전경기 시청하고 지쳐서 애정이 식어갈떄쯤 직관뽕 채워서

내일부턴 잘하지않을까 헛된기대하면서 남은시즌도 잘 즐길 수 있을듯

+ 여름직관은 고척이 확실히 최고더라

안덥고 쾌적해서 좋음

돔구장 보유팀

이건 진짜 좋은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