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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첫 실전서 깨우침 “욕심을 줄었어야…피해서도 안된다”

바람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03 16:02:44
조회 138 추천 7 댓글 0

욕심을 내고서 더 안됐다. 피하려고 생각했던 게 결과가 안좋았다.”

키움 히어로즈의 대형 신인 장재영(19)은 첫 실전 등판 후 자신을 돌아봤다. 기대만큼의 위력적인 피칭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있었던 장재영이었다.

장재영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두 번째 자체 청백전에서 어웨이팀(청팀) 세 번째 투수로 4회말 등판해 ⅔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홈팀과 어웨이팀으로 나누어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어웨이팀 장재영이 4회말에 등판해 미소짓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덕수고 시절부터 히어로즈 장정석 전 감독의 아들이자, 초고교급 강속구 투수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장재영이었다. 키움도 2021년 신인 1차지명으로 장재영을 뽑으면서 역대 신인 최고계약금 2위 기록인 9억 원을 안겼다.

이날 장재영의 첫 실전 등판이 예고된지라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장재영도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는 듯 18개의 공 중 10개를 직구로 던졌고, 최고구속은 154km까지 나왔다. 평균구속은 152km였다. 장재영은 “똑같은 밸런스로 던지다보니 평균 구속이 많이 올라왔다”며 “오늘 사실 세게 던진 건 맞다. 다만 스피드보다는 볼이 스트라이크존에 형성이 많이 됐으면 한다”고 덤덤히 말했다.

이날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서건창과 대결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다. 계속된 투구에서 두 차례 폭투 끝에 박병호도 볼넷을 내보냈고, 2사 1, 3루가 됐다. 이후 오른손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이닝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장재영은 “손가락은 괜찮다. 조금 긁혔다”면서 “두 번째 아웃을 잡은 박준태 선배와의 대결에서부터 조금 피가 났다. 다만 크게 무리가 가는 부위가 아니라 신경 쓰지 않고 던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이 바로 부상을 얘기하지 않고 승부에 욕심을 내지 않은 건 아쉽다. 아직 어리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장재영도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봤다. 피칭을 하면서 (이런 상황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말씀 안드리고 했는데, 아무래도 투수는 예민하다보니 사소한 거라도 영향이 있었다. 이제 경험했으니까 다음부터는 바로 말씀드리고 조치를 취해야 할 거 같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서건창, 박병호 대선배와의 승부에서 연거푸 볼넷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긴 장재영은 “손가락 때문만은 아니었다. (서)건창 선배님하고 하기 전에는 포수 미트만 보고 맞아도 괜찮다. 편하게 들어갔는데, 투아웃 투낫싱에 욕심을 갖고 했던 게 밸런스적인 면에서 잘 맞지 않은 거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이브 피칭 때 큰 타구를 허용했던 박병호와의 승부에서는 배운 게 많았다. 장재영은 “나도 모르게 피하려고 했던 게 있었던 것 같다”며 “직구 타이밍에 맞을듯해서 슬라이더, 커브 던지다가 하나씩 빠지면서 볼카운트가 몰렸다. 이번에 확실히 느낀 게 피하려고 하기 보다 맞으면서 공이 낮게 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다. 피하는 게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연습경기, 그것도 자체 청백전에서 경험했기에 좋은 약이 된 셈이다. 장재영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피칭 많이 하면서 코치님한테 많이 배웠다. 공 던지는 자신감이 생겼는데, 가끔 경기 때 연습한 걸 잊어버리고 욕심을 내는 안 좋은 모습이 오늘 나왔다”며 “욕심부리지 않으면 더 좋은 공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더 노력해서 다음 등판 때는 욕심 안부리고 더 잘해야 할 거 같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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