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재정이 악화돼고 야구단에 지원금이 끊겼음

현대그룹은 지원금 한 푼 주지 않으면서 매각을 시도했고 2007년 현대 유니콘스는 kbo의 야구 발전기금을 써가며 겨우 운영되었음

결국 야구 발전기금은 소진되었고 현대 유니콘스의 운명은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았지

당연히 8개구단으로 잘 유지돼가고 있던 KBO에는 엄청난 위기였음

이때 KT라는 이상한 기업이 찾아왔음. 지금 kt위즈를 운영하는 그 기업이 맞음

뉴비들은 잘 모르겠지만 kt 위즈가 창단 3년 연속 꼴찌에 그 다음해에는 9등을 했거든?

그 정도로 야구단을 운영할 능력이나 열정이 부족한 애들이 현대를 낼름 먹어치울 시도를 했다는 말이야.

이에 의협심이 넘쳤던 박XX 기자님(블로거 아님)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기어이 이를 폭로하게 됨

간접적이고도 교묘한 방법으로. 정말 신의 한 수였다고 말할 수밖에

결국 KT 야구단은 무산되고 현대 유니콘스 팬들은 큰 고비를 넘기게 돼.

하지만 여전히 야구단의 미래가 안 보인다는 안타까운 상황은 끝나지 않았어

여기서 마치 혜성처럼 등장한 게 정의로운 기업인으로 유명한 샌테니얼 대표 이장석씨야

그분은 완벽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는데 재벌가의 장난감 취급을 받던 야구단을 흑자 모델로 전환한다는 그 누구도 하지 못한 혁명적 발상울 내세우셨음

한 가지 더 히어로즈에 행운이었던 것은 이런 정의로운 기업인을 알아볼 안목을 갖추셨던 신상우 총재님, 하일성 사무총장님이 KBO를 운영하셨다는 거야.

결국 마침내 이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춘 야구단 "히어로즈"가 탄생하고 박노준, 홍원기같은 훌륭한 분들과 함께 현대 유니콘스의 명맥이 이어져 오늘날 KBO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키움 히어로즈"에 이르게 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