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야구 이제 안볼거임. 갈아타는건 내키지가 않음.

대학 들어가고 나서부터 야구 봤었는데

일산에서 제일 직관가기 편한게 목동이고

당시 약팀이라 동점심도 들고 해서 이 팀 골랐는데 좆같은 선택이었음

야구를 보면서 시즌을 거듭할수록 버리는건 시간이요, 얻는건 스트레스에

이 팀 팬이라서 굳이 덤으로 얻는 짜증도 어마어마했음.

돈 없고 뒷배없는 팀이면 더 잘 운영해야 하는데 알아서 자꾸 떡밥을 던져주고 계속 까이고 있음.

만만하니 없는것도 만들어서 까이는 마당에 뭔가가 자꾸 튀어나오니 안까이고 배기나.

정말... 이 팀 땜에 내가 돈 없으면 존나 서럽다는걸 깨달을 정도여서

취직할때도 연봉을 1순위로 놓고 취직했다.


함께해서 즐겁기도 했는데,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야구 못보겠다.

병신짓 그만하고 조만간에 우승 한번 해라 거지팀.

처음 야구볼때만 해도 나날이 성적이 좋아지길래 우승 금방 할줄 알았는데

접씨가 먼저 우승까지 했으니 이젠 우승 하는날까지 편하게 야구 볼 수 없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