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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에 대하여(feat.나무위키)

ㅇㅇ(49.161) 2020.11.10 11:40:12
조회 115 추천 0 댓글 0

키움 히어로즈 소속의 외야수.

2004년 LG 트윈스의 2차 2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으나, 시즌 후 그 해 11월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KIA에서 1번 타자로 대각성하여 국대 리드오프로 성장한다. 이 때 기록한 주요 기록은 시즌 타율 3위(06년), 4위(11년), 최다안타왕(06년), 득점왕(12년), 도루왕(12년), 골든 글러브 3회 등이 있다.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안타로 고타율을 기록하고, 도루왕을 차지할만큼 발도 빠르며 뛰어난 야구 센스로 득점도 높다. 빠른 발을 활용해 수비범위도 넓고 실책도 적어서 국대 1번 리드오프로서 뛰어난 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원래 빠른 발만 가지고 있으면 그다지 위협적인 선수가 아니지만, 이용규 선수는 빠른발에다가 극강의 출루율을 가지고 있어 상대 투수에게는 공포 그 자체.

이용규의 진가는 리드오프로서 단순히 안타를 많이 생산하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상대 투수를 물고 늘어져 어떻게든 출루하고 내야진을 흔드는 데 있는데, 그 예로 용규놀이가 유명하다. 스스로 타격감이 안 좋거나 마음에 안드는 공이 들어올 때는 파울로 끊임없이 계속 걷어낸다. 그러다 지친 투수의 실투가 나오면 어김없이 때려내 안타. 발도 빨라 땅볼을 쳐도 바운드가 조금만 높아도 어느새 내야안타로 들어와있다. 1루 진출 후에는 끊임없는 도루 시도로 투수, 포수의 진을 빠지게 하다 어김없이 2루 진출 성공. 후속 타자가 안타만 쳐도 어느새 홈까지 쇄도하여 득점 성공. 더 무서운 건 컨디션 안좋다고 가끔 기습번트를 대는데 이게 또 안타가 되는 일이 빈번하다. 번트가 외야까지 굴러가서 2루 주자가 홈으로 득점한 적도 있을 정도.


전형적인 좌타 교타자. 컨택이 좋고[23] 공을 잘 밀어친다. 선수생활 내내 05와 18시즌을 제외하곤 한 시즌에 삼진 50개를 넘어본 적이 없다.

특히 어지간한 공은 거의 커트시켜 파울을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삼진당하는 일이 적고 상대 투수의 투구수도 잔뜩 늘려놓는다. 그 대표적인 예가 2010년 8월 29일 넥센과의 경기. 박준수를 상대로 20구(…)까지 가기도 했다. 당연히 KBO 통산 한 타자 상대 최다 연속투구 횟수 기록. 또한 발을 이용하여 내야에 번트를 대고 살아나가기도 하는 등 투수로서는 정말 짜증나는 스타일의 타자. KIA 시절에는 김원섭과 더불어 팀 내에서 높은 컨택 능력과 출루율을 보여줬다.[24] 이 커트능력은 대단히 발군이지만, 이 능력으로 인해 WBC 일본전에서 보복성 빈볼을 얻어맞거나 일본 내야수의 거친 플레이에 어깨를 찍히기까지 했다. 타일러 윌슨도 이용규를 두고 커트하는 능력은 넘버원이라고 칭했다. 던지는 개수가 늘어나면 그냥 한가운데 던져버린다고...

장타가 특출난 건 아니지만 그의 가장 강렬한 특기는 바로 투수 길들이기이다. 어지간한 투수의 체력을 왕창 빼버리는 파울 난사는 비록 점수는 못 낼 지언정 적 투수를 고장내버려서 이후 타자들이 홈런내기 좋게 만들어 준다. 게다가 도루하는 척을 하도 해대니 적 투수는 견제구를 뿌리지 않을 수가 없어서 미치도록 짜증나게 만든다. 한마디로 투수 브레이커이다. 그래서 이용규는 1번 타자 전용킷이다. 항상 타선 맨 앞에 둔다. 상대 투수를 빨리 고장내버려야 다음 타자들이 편하기 때문이다.

이러니 통산 타율은 .302인데 출루율이 .386이다. 11시즌에는 아예 출루율 .427를 찍으며 출루율 2위를 기록하였다. (투수가 피할 필요가 별로 없는) 똑딱이 타자로서는 경이적인 출루율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선수생활 내내 테이블세터를 벗어나본 적이 없는 선수임에도 통산 BB/K 1.20. 참고로 그 양준혁의 BB/K가 1.40, 장성호는 1.25이다. 테이블세터로서는 이상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타자.

그러나 1번 타자임에도 이대형이종욱등 타팀 톱타자와 같은 팀 한화 이글스의 동료였던 정근우와 비교하면 발이 아주 빠른 편은 아니라 도루 능력이 정상급은 아니었는데, 신인 시절에는 다소 스타트가 늦고 스큅 동작도 좋지 않았고 투구폼을 빼앗는 타이밍 역시 미숙했기 때문. 도루 부문에 있어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던 06 시즌에도 도실 11개로 1위를 했었고, 도실 부문은 매번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그래도 차츰차츰 실전감각을 쌓아가면서 커리어하이를 찍은 11시즌에 30도루를 80% 넘는 도루성공률을 기록했지만 13시즌 이후 다시 70% 언저리의 성공률 두자리수의 도실을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도루의 경우 성공률이 75% 이상이 되지 않으면 개인 도루를 자제하는 편이고, 최소한의 마지노선이 70% 정도라고 한다. 박재홍이 30-30을 세번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5툴 타자로서 말이 많은 이유 중 하나도 그의 낮은 도루 성공률(64%)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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