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 부모님이 1억 도움주시는게 평균이하 도움주는거야..???????

나나 여자친구나 33살동갑이야
나이도 있고 연애도 3년정도 했으니
결혼 얘기가 오갔지

금전적인 부분도 얘기가 나와서


내 재산 9천
부모님이 도움주시는돈 1억
이렇게해서 총 1억9천

여자친구는 재산 6천

합치면 총 2억5천정도니
대출 1억5천정도 껴서
4억정도로 살 집 구하고 시작해야겠다 생각했거든


근데 어제밤 내 오피스텔에 여친과 여친의친구가 놀러와서 술마셨는데
술 마시다가 여친,여친친구는 괜찮다는데
난 내가먹을 안주거리가 좀 모자른거같아서
슈퍼 갔다온다고 하고 나가려다가
귀찮아서 그냥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 누워있었어

근데 여친,여친의친구는 내가 나간줄 알았나봐

여친의 친구가 결혼할때 돈 이런걸 묻더라고

근데 여친이 울부모님이 1억밖에 도움 안주신다고
평균도 안된다고
요즘 세상에 저정도갖고 뭘 하라고

뭐 이런식으로 말을하네?

아니 나도 1억이 요즘 세상에 엄청난 돈이 아니란건 알아
물론 부모님이 나 키워주시고 저런 돈까지 해주시니 감사하지만
여자친구한테 뭐 돈 1억 부모님이 해주신다
저런 얘기 한번도 한적 없어
여친 말대로 요즘 세상에 큰돈 아닌것도 사실이니

그리고 난 여친 부모님이 돈 한푼 안해주는걸 불평한적도 한번도 없어

그냥 애초에 울부모님이나 여친부모님이나
그냥저냥 본인들 노후만 되는 평범한 사람들이고
노후만 되는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난 생각했는데

여친이 저런 뒷담 아닌 뒷담화를 할줄은 몰랐네

난 개인적으로 저런식의 뒷얘기 하는 사람을 싫어하거든
어디서 뒷담화 하는 사람있으면 난 거리를 둬
그 사람은 내 뒷담도 할 사람일거같아서

그래서 난 뒷담화 절대 안해
어디가서 여친에대해 조금이라도 안좋은 얘기 한적 없고

물론 여친의 저 말이 뒷담화는 아닐지라도
그냥 좀 기분이 그렇게

특히 다른 사람도 아니고
결혼을 약속한 여자라 더더욱...

물론 아직 상견례나 본격적인 결혼준비를 한것도 아니고
내가 결혼을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니까
그냥 결혼 하지 말자고 하고 헤어질수도 있지만...

참 머릿속이 복잡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