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리기 전에 팀 상태나 감독의 능력으론 절대 2등 유지 불가였고 겆팬들 빡치고 손혁 사퇴 요구해도 일단 시즌 끝나고 행동하는게 맞는건데

근데 시즌 한 열 몇경기 남았는데 짤라버린다? 그 시점에서 손혁감독은 성적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워지고 히어로즈는 함정에 빠지는거임

시즌초에 우승전력이었다 언플은 했는데 까보니 타자용병은 없는수준이고 주전 1루수 중견수는 부진 부상에 허덕이고 작년에 후루꾸 터진 투수진들은 선발불펜 할것 없이 골고루 맛이가고 수비는 실책1위하고 우승한다는게 조 토레 할애비가 와도 절대 불가능이었음

어쨌든 이런 팀의 상황을 책임지는게 감독인데 중간에 짜르면 짜른놈이 책임지게 되버림. ㅈㄴ 우주의 기운 몰려와서 우승하면 상관없는데 결국 그 결과가 와카광탈따리가 되었으니 어차피 계약기간 못채웠을 예정인 손혁은 2~3등 잘 유지하고 있다가 구단의 갑질에 자진사퇴 당한 비련의 주인공 되버린 거임

매일 겆경기 본 겆팬들은 이길 수 있는경기를 말도 안되는 투수운용과 시도때도 없는 번트와 작전질에 날리는거 보고 암이 걸려 버렸는데 성적 잘 내고있는 감독 잘랐다는 이 개소리에 이제 반박도 못하게 됨 결국 짜르고 성적은 더 떨어진채 광탈했으니까

아주 그냥 ㅈ 같은 상황에서 내년까지 있어야 된다고 ㅅㅂ 걍 구단이나 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