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욕죄 고소가 인터넷 초창기엔 남의나라 일이고 진짜 심한경우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다가..

어느샌가 돈 된다는 소문 퍼지고 전문 어그로꾼과 전문 변호사가 생겨났지.

야구는 안그럴것 같냐?

첨에야 심한 케이스 몇 명으로 출발하겠지.

하지만 리코에서 합의금 수억 뜯었다는 소문 돌자마자 다른 변호사들은 가만있겠냐?

가령 내가 변호사면 당장 1.5 군급 선수.

게시판에서 칭찬은 거의없고 욕 위주로 먹으면서 연봉도 쥐꼬리인 선수부터 접근하겠지.

선수 입장에선 악플 사라지고 돈도 버는데 본인은 가만 있어도 된다니 당연히 맡길테고..

걔가 수억 챙겼단 소리 들으면 이제부턴 선수들이 먼저 변호사 찾아 가는거다.

어차피 구글링 한방이면 돈이 널린거나 마찬가지니까.

결국 나중엔 야구 보면서 아무말도 못하는 사태 오는거다.

우리나라 모욕죄는 이름만 써도 성립이거든.

하여간 뇌절 온 빠가사리들 천지라 이게 얼마나 심각한 건지 생각을 못하는듯.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