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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출격 앞둔 키움 러셀 "빅리그 복귀? 일단

ㅁㅁ(49.161) 2020.07.27 13:46:36
조회 3370 추천 137 댓글 47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기사


러셀은 지난 24일 자가 격리를 끝내고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했습니다. 가볍게 타격 훈련을 한 러셀은 선수단과 정식으로 인사했습니다. 선수단은 따뜻한 박수로 러셀을 환영했습니다. 이후 스트레칭과 수비 훈련을 소화한 러셀이 향한 곳은 지하 불펜 투구장이었습니다. 러셀은 불펜 투수 김상수의 투구를 타석에서 지켜봤습니다. 몇 달 동안 실전 경험이 없는 러셀에게 가장 중요한 건 빠른 공에 대한 적응이기 때문입니다.

알려진 대로 러셀은 KBO리그를 밟은 외국인 타자 중 최고 커리어를 자랑합니다. 2015년 시카고 컵스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한 뒤 이듬해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됐습니다. 리그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를 것 같았던 러셀은 그러나 2017년부터 하락세를 걸었습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컵스에서 방출돼 무적 신분이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메이저리그 개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러셀은 한국행을 선택했습니다. 한국에서 성공해 빅리그로 복귀하는 것이 당연한 목표인 것처럼 보이지만, 러셀은 단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빅리그 복귀보다 일단 우리 팀의 우승이 목표입니다."


다음은 러셀과 나눈 일문일답입니다.

Q. 고척돔을 처음 방문했는데 소감이 궁금합니다.
"자가 격리가 끝나고 곧바로 야구장에 왔는데, 정말 아름다운 야구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라운드를 밟아봤는데, 빨리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Q. 자가 격리 2주 동안 어떤 훈련을 했는지 알려주세요.
"2주 동안 타격 훈련 등 기술적인 훈련을 소화하면서 컨디션 훈련도 같이 병행했습니다. 현재 몸 상태는 좋습니다. 굉장히 자신감이 있고, 어느 때보다도 지금 경기에 뛸 준비는 됐다고 생각합니다."

Q.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한국행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한국에 오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행 결정은 에이전트의 조언과 한국에서 뛰었던 몇몇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결정하게 됐습니다. KBO리그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우리 팀의 요키시, 롯데의 마차도와 트리플A에서 같이 경기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지난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하면서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새 리그에 대한 적응을 해야 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는 건 무엇인가요.
"저는 이제 히어로즈 일원이 됐습니다. 팀원에게 많이 의지를 할 겁니다. 그리고 다른 팀 외국인 선수들을 보니 한국 야구에 대한 존중과 문화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희 팀 메이트와 함께 경기를 이기기 위해선 즐기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데, 야구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요.
"당시 스프링캠프 때부터 모두가 하나 돼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움직였습니다. 좋을 때나 힘들 때나 항상 팀원과 같이 협력해 모든 걸 이겨냈습니다. 어릴 때 월드시리즈에서 뛰는 꿈을 꿨는데, 꿈이 현실이 됐을 때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었습니다."

Q. 키움은 아직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팀인데, 한국시리즈 우승 타이틀도 욕심나지 않나요.
"키움에서 처음에 오퍼를 줬고, 이야기를 나눌 때 이 팀의 전력이 좋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팀에 소속됐기 때문에 한국시리즈 우승하는데 팀원과 함께 기회를 받은 거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큽니다. 월드시리즈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Q. 리그에서 활약해 빅리그로 복귀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에릭 테임즈와 조쉬 린드블럼이 대표적인데, 본인도 그런 목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내가 가지고 있는 야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팀이 이기고, 우승하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그다음에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나중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올 시즌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은 본인의 야구 능력을 소개해주세요.
"내야수로서 좌, 우 움직임과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더블플레이로 연결시키는 동작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상대 투수가 어떤 유형이든 간에 저는 연구하고 준비해서 타석에서 잘 대처하는 게 저의 야구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곧 만날 팬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상당히 소중한 기억이 될 거 같습니다. 야구장에 팬들이 오실 수 있다는 거 자체를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팀이 승리할 수 있게 하루빨리 경기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곧 만나겠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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