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넌트레이스 운영에선 멀리봐야됨 ㄹㅇ

144경기 뛰면서 6할 넘어가면 1위한다고 봐야됨 ㅋㅋㅋㅋ 실제로 6할 넘는팀이 2위하는 경우는 몇번 없었던걸로 앎.

접씨네들 지금 승률 7할씩 찍는거 초반에 바짝 벌어놓은게 조금 껴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조금씩 조금씩 까먹어서 결국엔 0.650정도로 우승할거임

그래서 감독이 시즌구상을 할때 4할의 경기는 무슨짓을 해도 못이긴다 생각하고 순리대로 선발을 최소 5이닝 혹은 90구까지는 끌고가는 뚝심이 있어야됨.

그렇다고 막 1.2이닝 11실점 이지랄하는걸 그대로 방치하고 냅두란게 아님. 3이닝 4실점한다고 6이닝 8실점하는게 아님. 냅두면 6이닝 4실점으로 막을수도 있는게 야구임.

그런식으로 선발야구가 어느정도 굴러가야 불펜이 안퍼지고, 진짜 중요한 순간에 막아주면서 역전당할거를 막아주거나 타선이 점수 낼때까지 버텨줄 수가 있는거임.

물론 1승 1승이 소중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어차피 감독이 무슨 지랄을 해도 질 경기는 지고 이기는 경기는 이김.

근데 어제같은 상황에서, 그것도 7월 내내 선발이 불지르면서 불펜 퍼질대로 퍼졌는데 3이닝 1실점, 4회 무사만루 상황에서 내린다?

이건 너무 불펜 관리를 안해주는거임.

여기까지 좋다고 쳐도 4:2에서 이영준 안우진 조상우 필승조 다 때려박는건 진짜 이해할 수가 없지

타격사이클이 올라왔을때나 1~2점 뒤지는 상황에서 필승조 투입해서 역전하는 그림을 만들어내는거고 

오늘 박세웅한테 7K 따이는 병신같은 타격감으로 무슨 역전을 해보겠다고 필승조 다 때려박고 타선 아무것도 못하는걸 보면 조텩이 너무 조급해하는게 보임. 

팀 성적 7월 들어 좋지 않고 분위기 반전시켜줄 1승이 시급한건 잘 알겠는데 지금은 포스트시즌이 아님.

카드를 다 써서라도 승부를 걸어볼 경기와 그렇지 않은 경기를 잘 구분하는 것도 능력인데 손혁은 아직 그런 능력이 없어보임.

장바지도 1년차때는 많은 실수를 했다지만 적어도 3년차에 경험이 쌓이고 나서는 느긋하게 팬들이 납득할만한 경기 운영을 했음.

지금 좆박고 있지만 러셀 김웅빈 임병욱 합류하고 또 타격사이클 올라오고 토종선발들 6월같이 던지는건 바라지도 않음 한 두번 등판하면 퀄스 한번정도 해주고 그정도로만 컨디션이 올라오면

또 그때 치고 올라갈 힘을 비축하는 것도 감독이 할 줄 알아야하는 시즌 운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