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타격감이 어제 오늘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때려낸 소감은?

A. 썩 좋지는 않았지만, 연습할때부터 타격코치들이랑 전력분석원들이 시즌초에 좋았을때랑 최근에 투수할 때 테이크백 하는것과 투수 보는 시선이 좀 달라져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수정했음. 타구질이 괜찮았어서 마지막 찬스왔을 때 집중해서 치려 했음.

Q. 역전 쓰리런 홈런 축하한다. 첫 4번 타자로 출장했는데 남다른 기분? 각오?

A. 그런건 없었고 고등학교 이후 오랜만이라 재미있었다.

Q. 어제 안타를 못 쳤다. 집에가서 잠 못잤나?

A. 이제 좀 달라졌음. 내일을 위해서 집에 가서 푹 자는게 나은 것 같아서 잘 잤음.

Q. 홈런을 치고 평소 같지 않게 시크하게 들어왔다. 왜?

A. 한점차라서 어떻게 될지 몰라서 최대한 설레발 자제했다. ㅋㅋㅋ 최근에 안좋았어서 이거 잘했다고 좋아하기 좀 그랬음.

Q. 중요한 홈런이었다. 이럴때 아빠랑 통화하거나 그런게 있나?

A. 못해도 통화옴. 그래도 못할때도 수고했다고 조언 해주시고 잘할때는 칭찬 많이 해주신다.

Q. 아버지 오실때 되지 않았나? ㅎㅎ

A. 8월에 오신다.

Q. 아버지 이야기는 많이 하고 있지만 어머니의 헌신 덕분에 여기 있다고 인터뷰한 적 있다. 큰 의미이지 않나?

A. 아빠는 사실 그냥 ... ㅋㅋ 아빠라는 존재고, 사실상 저를 키우신 건 엄마다. 아빠는 아빠고, 엄마는 저를 위해...

해설진 잡담 -

그럼 아버지가 섭섭하지 않나?
이종범 코치는 아버님의 역할을 많이 했고, 어머니는 뒷바라지를 많이 했다.

정후 코멘트 -

어머니가 25년간 뒷바라지 많이 해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고 어머니한테 효도하겠다는 감사 말씀 ㅇㅇ

ㅋㅋㅋ 인터뷰도 잘한다 짱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