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하성 얼빠년들은 그렇게 김하성이 까이는 게 싫어?

프로가 왜 프로인데. 남들보다 잘하기만 해서 프로야?

프로는 그 실력으로 남들의 쌩돈을 받아먹는 사람들이야.

그러기 위해 욕심이 있어야 하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지.

조영건 그 씹새끼가 만루 되니까 내려달라고 벤치 보는 건 프로 미달이었다.

그다음 등판에서도 대가리 큰 새끼가 지랄하니까 바로 병신 되더라.

난 그래서 이 새끼가 프로의식은 있는지 궁금했었다.

근데 오늘 기사에 나오더라. 다음부턴 일찍 내려가지 않은 선수가 되어오겠다고.

이게 프로다 하성아. 비록 실력도 멘탈도 1군급은 아니지만 영건이는 프로의식은 있었다.

누구는 출근길에 교통사고가 나도 해설하겠다고 후유증 달면서도 오더라. 이게 프로다.

정후도 신인시절 자기가 해결 못해서 졌다고 미친 듯이 분해하더라. 이게 프로다.

못하면 욕먹는 게 두려운 게 아니라 도태될까 봐 두려워야 하고

잘하면 자신에 취하는 게 아니라 그 너머를 궁금해해야 프로다.

자신의 재능도 객관화하지 못하면서 오만함을 자존심으로 포장하는 건

자신의 노력마저 부정하면서 착각을 진실이라고 믿는 건

프로가 아니다. 아마추어지.

그러니 그 팬에 그 선수밖에 안 되는 거다.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고 자위하는

고장 난 시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