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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학교 주변서 괴롭힘 당했다" 유서 남기고 사망한 중학생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4 15: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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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부산에서 자신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을 메모에 남긴 중학생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24일 오전 4시 12분경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14살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군의 집에서는 그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에는 학교 주변 다른 중학교 학생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자신이 그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현재 A군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A군의 휴대전화 등 디지털 기기에 대해 포렌식 분석을 진행해 메모와 관련된 정황이 확인되면 이를 포함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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