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의드나 범죄심리학 법의학 드라마나 영화보면
살해 당했을때 범죄도구랑 상처를 대조해보고
심도있게 살펴보고하던데
이상하리만치 정민이 사건은 유야무야되기를 바라는게
그 무리들 태도같았지
사망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다잉 메세지를 관찰하고
그래야하는데 대가리 개 쳐 빻은 실족러나 분탕러 따위같이
굴었지 말뽄새도 싸가지가 더럽게 없고 고인에 대한 예의도 없고 유족에 대한 예의도 없고 뭐 저런 곳이 다있나
싶었는데 졸라 어이없었지
누가봐도 죽음의 의혹이 한두가지가 아닌게 그냥 덮으려는
태도가 더 강하게 느껴졌고 난 걔네들이랑 얘기나누면서
개나 소나 그 자리에 앉는구나 그 생각이 들었는데
의사건 법의학의건 나발이건 인간미가 더럽게 없구나
느끼고 드라마나 영화는 개 가식인거였구나 하고
그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왜 두 뺨에 피가 흐르고 뒷목에 깊게 패인 상처가 났는지
그 의혹을 파헤치지않았을까
돌무덤에 의해 발생된 상처라고 하면 불규칙한 모양의
찰과상 그런 느낌일것같은데 정교하고 날카로운 도구로
쓱 그어놓은듯한 깊게 패인 상처를 안 잊을수가 없는데
누군가 흘렸던 검안서인지 부검서인지 그거 보고서
누가 왜 저렇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그 상처가 엄청
신경쓰이던데 그리고 뭐 일면식도 없는거 사실이지만
내 꿈에 오래도록 나왔던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난 파헤치려하는거고 견찰이 안하는거
내가 한다고 크게 달라지는건 없겠지만 적어도 정민이가
술먹고 자의로 그렇게 된건 아니라는것을 알리고싶어서
글을 쓰는거
그 아이가 뭐가 아쉬워서 더러운 똥물 한강에 몸을 던지겠니
여기서 죽치고 있는 버러지들이라면 모를까
패드립밖에 할 줄 모르는 병신무리들이라면 모를까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