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는 모프가 수십개로 다양한데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서 소개하러 옴. 피그미나 앵무, 절지도 종종 올라오니까 고슴도치도 너그럽게 봐주면 ㄱㅅ하겠음(고슴도치갤 활성화 안되어있음..)

우선 나는 초딩 때부터 고슴도치를 키웠음. 10년도 더 된 옛날부터 꾸준히 키워옴.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도치가 좋았음ㅋㅋㅋ

온열 필요하고 귀뚜리도 먹고 밀웜도 먹는게 소형 모니터나 레게랑 키우는게 비슷한 듯.

실제로 나는 삼파츠 자온조에서 키우는 중임

오른쪽에 도치 보임? 돼지처럼 먹고있음..

실제로 이름은 hedgehog, 대충 덤불 근처의 작은 돼지라는 뜻인듯

부르면 오는 돼지임

본격적으로 소개를 시작하겠음.

얘는 내가 키우는 첫 번째 도치임. 모프 종류는 스플릿 핀토= 나뉜 무늬 뭐 이런 뜻임

크레나 볼, 콘으로 따지면 핀토=파이드로 볼 수 있음

가시에 얼룩이 있는 애들이 핀토. 원래 희귀했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수입과 브리딩이 활발해지면서 흔해짐. 스플릿은 그냥 얼굴에 저렇게 무늬 있는 애들을 스플릿이라고 부름. 참고로 얘는 태국혈 핀토임. 캐나다혈 핀토도 있는데 이따가 소개하겠음.

귀엽지 않음?

다음은 수입된지 얼마 안된 캐나다 고슴도치 ‘블랙펄’임. 열성x열성+라인브리딩으로 이어진 모프이고 크레로 따지면 아잔틱으로 볼 수 있음.

실제로 100만원대이고... 핀토 고슴도치가 20만원대인것에 비해서 상당히 비싼 가격임. 누가 고슴도치에 100만원을 지름? ㅋㅋ

그 ‘누’가 바로 나임.

내가 키우는 두 번째 도치를 소개하겠삼

바로 블랙펄+ (리버스)핀토임. 진짜 이쁘지 않음??

블랙펄에도 핀토가 종종 나오는데, 외국에서는 꽤 나왔는데 한국에는 아직까지 얘까지 다섯 마리 정도로 보임. 블랙펄x블랙펄 부모한테서 나왔는데 윗혈에 알비노가 섞였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음.  라인브리딩x열성 콤보로 나온 듯. 실제로 얘는 버건디아이(루비아이)라서 어쩌면 (블랙펄+핀토+알비노)3콤보이거나 2콤보에 헷알비노일 가능성이 있음. 

(이거 보고 블랙펄 브리딩 하려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비추. 고슴도치는 크레마냥 새끼를 많이 낳음. 또 성장주기가 짧음. 6개월이면 성체가 됨. 지금 베이비 한쌍 200주고 데려와서 반년 키워올려서 새끼 낳고 분양보낼 때면 이미 감가 크게 맞은 상태. 아잔틱이랑 같다고 보면 됨. 블랙은 어느 판에서나 베스트셀러인듯?)

귀여운 사진 대거 투척

혹여나 이글 보고 입양 고민하는 갤럼이 있다면, 우선 알아야 할 게 있음. 고슴도치는 취선이 없어서 자체 냄새는 없으나 똥냄새가 상당히 역함. 걸어다니는 똥폭탄임. 장이 짧아서 똥을 ㅈㄴ 쌈. 그거 말고는 딱?히 단점이랄게 뭐 없는 듯. 배변훈련이 되는 종이기도 하고. 

테임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음. 애초에 가시를 안 세우는 애들이 있기도 하고 꾸준히 만져주면 가시 안 세움.

 만약 입양하게 된다면 3주차쯤 데려오는 걸 추천함. 그때부터 키우다 보면 얘네는 생장이 빨라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지는게 눈에 보일거임. 그게 또 뿌듯하기도 하고.

나는 워낙 파이드(핀토) 이런 애들이 좋아서 거금을 주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종을 데려왔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모프가 있음.

핀토

하프핀토

스플릿핀토

블랙펄

알비노

화이트초코

스탠다드

플라티나

스노우샴페인

화이트샴페인

크림

실버챠콜

등등.. 정말 많음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달아주셈

반응 좋으면 다음에 또 오겠음

여기까지 읽은 갤럼들에게 ㄱㅅ의 인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