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모니터 특징 - 파충류, 양서류 갤러리

파충류, 양서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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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방 철도 절망편 https://youtu.be/jMjHyFstibA8시에 수업 시작인데 왜 아침 6시에 집을 나서야 하냐면... 집에서 자전거 타고 도착한 동네 역 안내 표지판. 벌써 30분 지연을 먹었다. "30분 더 자고 올걸..." 전세계 초등학생 생각은 다 비슷하다. 7시 22분. 30분 뒤면 수업 시작인데 이제야 열차가 도착했다. 황당한 사실은 이 노선만 그런게 아니라는 것. 니더작센 주 지방철도 노선 3/4 정도가 주 정부에서 정한 정시율 기준을 지키지 못한다. 코로나 전 영상이니(2019) 지금 상태는 뭐...마침내 학교 근처 역에 도착했지만, 지연증명서를 받아가야 해서 한참 기다려야 한다. 1교시 수영 수업은 완전히 놓쳤다. 이 학교 교장 선생님 말로는 열차 지연이 너무 잦아 수업에 지장을 줄 정도라 한다. 1교시는 아예 수업 진도와 상관 없는 수업으로 채워버린다고.해당 노선 운행사인 노드베스트반은 인프라가 너무 낡아 정시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한다. 이 날 지연은 완목신호기 고장으로 어쩔 수 없었다는 것. 인프라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DB Netz는 인프라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답변만 보내왔다. 이렇게 난장판이다 보니 출퇴근시간 도로는 자동차로 미어터진다. 작성자 : DT8.10

사바나모니터 특징앱에서 작성

파갤러(117.111) 2024.03.25 18:42:36

조회 975 추천 24 댓글 10

089f8002b6831c87239cf5e1449c706b18f51cfbbe81c42dea7b431654c951c0d4a4652df3142f0d8f342fed6afdf2a2d57c1612

사바나가 분양가도 저렴하고 존나크게 자라니까 중고딩들 욕구 채우기에는 이만한 동물이 없음.

차곡차곡 모아둔 용돈으로 샵에서 사바나베이비와 각종 용품들 가져와서 처음엔 잘키워야지 하면서 835같은데 미성년자가 사바나 키우는거 비추하던데 제가 그 공식을 깨버리겠다면서 의기양양하게 글을 씀. 그러고 1년 정도는 먹이도 잘 주고 정성스레 보살펴줌.

그러다가 고2 정도 되면 야자때문에 보살펴줄 시간이 없어짐. 학교 다녀와서 똥 치우고 밥주고 하면 벌써 하루가 끝날 판국에 만일 야자말고 학원도 다닌다? 그럼 주말빼면 정말 최소한의 관리만 할수있음.

거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부모님의 잔소리가 심해짐. “이제 좀만 있으면 고3인데 동물말고 공부에 관심을 가져야지 않겠니?”, “ㅇㅇㅇ아 어디 갈 대학은 정해놨니?” 같은 말을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들음.

그리고 점점 덩치가 커지면서 먹이값이 많이 들어가기 시작함. 처음에는 귀뚜리 한마리, 밀웜 한마리 먹다가 어느순간 이제는 한끼에 쥐 한마리씩 잡수는 대식가가 되어있음. 부모님한테 받는 용돈의 상당부분이 사바나모니터를 기르는 유지비로 지출됨.

초기에 많이줬던 관심은 점점 소홀해지기 시작함. 첨엔 매일 한번씩 물 갈아주고 잘있나 확인했지만 이제는 똥 안싸고 밥줄때 아니면 사육장 문 열릴 일 없음.

그러다 선배들이 수능 친 그날 저녁 부모님이 자기를 앞에 앉혀놓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함. “ㅇㅇㅇ아 이제 고3이고 대학준비해야되는데 너가 키우는 동물은 다른사람한테 보내고 공부에만 집중하면 안되겠니?” 물론 말은 권유지만 사실상 강제임.

그럼 여기서 두가지로 나뉨. 부모님이 강제하거나 공부해야겠다 느끼면 어차피 실증도 나겠다 얼씨구나 하고 835에 분양글을 올림. 물론 공부할일없는 앰생이들은 자기는 계속 키울거라고 하면서 붙들고 있음.

여기까지 파양 안되고 있다고 해도 이제 수능이 끝나고 놀다가 하나둘 대학에 들어갈 준비를 함. 근데 대학이 자취가 아니라 기숙사다? 그럼 방법이 있나 팔아야지.

만약 이때도 파양 안되고 어떻게든 꾸역꾸역 버텨봤자 의미는 없는게 어느날 왠 우편이 자기한테 날아옴. 바로 입영통지서. 이제 애완동물이고 나발이고 군대를 가야됨. 이때까지 파양 안되고 살아있으면 1m는 훌쩍 넘은 괴물이 되어있음.

근데 개나 고양이야 부모님이나 친인척한테 맡길수라도 있지 존나 큰 도마뱀은 어디 맡기고 싶어도 맡길데가 없음. 뭐 자기가 공익이거나 도마뱀을 정말 아끼고 사랑한다면 샵에 맡기거나 다른 사람한테 어떻게든 임보하겠지만 대부분은 835로 들어가서...

사바나모니터 분양합니다

사바나모니터 분양합니다. 몇년동안 키웠는데 이제 군대가야해서 보낼수밖에 없네요 ㅠ. 밥 잘먹고 테임되서 순합니다. 분양가는 ㅇㅇ원 입니다

분양가 책정하려고 보니까 시세가 존나 낮음. 죄다 키우다가 수틀리면 파양하고 그러니까 성체급 되는 애들이 아르헨 테구 베이비값도 안됨.

결국 어떻게 직거래로 만나서 도마뱀을 넘겨주고 헤어짐. 이 멍청한 도마뱀은 주인이 자기를 버린것도 모른채 새 주인과 함께 유유히 멀어지고 이윽고 시야에서 사라짐.

고정닉 2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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