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좆중딩들은 상상도 못하겠지만

옛날에는 시장에서 이구아나나 거북이를 팔았거든

이구아나 한마리에 만오천원정도에 팔았었지

근데 내가 초딩때 울 삼촌이 이구아나
한마리를 사줬거든

아직도 박카스상자에 담겨져 있던

새끼 이구아나를 첨 봤을 때 충격을 잊을 수 없다

근데 그때가 버디버디 유행하던 시절인데

이구아나 사육법을 초딩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걍 대충 먹이로 삶은 당근이나 양배추나 좀 주고 리빙박스에 키웠지

지금처럼 밀웜이나 귀뚜라미나 사육장을
인터넷에서 팔지 않던 시절이거든

뭐 암튼 그렇게 한달정도 키우다가

초딩이 파충류를 기를시 당연한 결과로

어느날 아침에 보니 뒈짓해있더라고

근데 이구아나 시체에 개미들이 꼬여있는 걸 발견한

어린 초딩새끼는 개미들이 이구아나를 쳐죽였다고 생각하게 되고

개미들을 보이는데로 죽이며 화풀이를 하게 됬지

지금 내가 좆중딩을 까는 건

어렸을 때 그 머가리없는 초딩을 까는 마음으로 까는걸까

아니면 좀만 찾으면 정보도 수두룩한데

좆도 생각 안하고 지들 멋대로 생각하는

좆중딩들에 망나닛짓에 빡쳐서 까는 걸까

결론은 좆중딩들 다 뒈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