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앤정에서 아가리 배틀하길래 구경하던 중, 전형적인 좆중고식 댓글을 발견.

보기만 해도 숨이차지 않는가? 저 구구절절 긴 글이 무려 한 문장임.

저렇게 아싸리 한 문장이 나오는 이유는 이러하다.

일단 긴글을 써 본 적이 없으며, 지가 쓴글을 한 번도 읽어 보지 못하였으며,

아무 생각없이 대가리에서 나오는 그대로 내지르는 것이다.

좆중고 시절에는 지 놈 생각을 조리있게 글로써 풀어내고, 그 글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는 대단히 제한적이며

뭔가 할 말은 해야겠고 조리있게 이야기 하고 싶고, 대가리로는 작문이 되는데 손가락이 안따라주는 시기가 딱 좆중고시기.

그리고 댓글 말미에 "나 좆중고이요" 라고 온몸으로 어필하는 부분이 있는데

"사회생활을 얼마나 하셨다고 자랑질인지. 사회생활하면 다 성인인가?" 가 되겠다.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은 실제 사회구성원들이 사회생활을 논하는 공식을 살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40대 아재들은->30,20대 놈들이 사회생활을 알어?허허 -> 2,30대 대가리 박음

30대 곧 아재들은->20대 놈들이 뭔 사회생활한다고 나대 좆도 어린것들이 ->20대 대가리 박음

20대 예비 아재들은->좆중고들이 뭔 사회생활ㅋㅋㅋㅋ-> 좆중고 : 사회생활이 뭐라고 졸라 자랑함ㅋㅋㅋ

위와 같은 공식이 성립된다. 사실상 좆중고는 김치국 특유의 짬밥으로

줄세우기 문화의 희생양으로서 대가리 박아야 하는데, 그런 경험이 없으니

저런 소리가 나오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실제로도 경환이가 잠시 인턴생활 할 때 2,30대 잉여사원들이 모여

사회생활에 대해 서로 어쨌네 저쨌네 지랄하다가, 부장님떠서 전원 대가리 박음.

앞으로 저런 유형의 댓글 쓰는 놈 있으면 "아 좆중고구나 애랑 입털어서 뭐하냐" 라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

추신 :  위 댓글의 저자는 혹시나가 역시나, 고2로 밝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