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거북이 왠만한 물괴기들에 비해 먹고 싸는 양이 클래스가 다르다보니

측면이나 단지같은 똥통 - 쓰레기통 여과기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조가 2자광폭 이상 되면 그때부턴 최소 상면, 외부같은 메인여과기 돌려주는게 좋음

물론 그렇다고 메인여과기에 기대서 환수를 게을리하라는 ㅁㅊ짓을 하라는 말은 아니고...

탱크항으로 굴릴시 측면이나 단지 활용도가 참 좋긴한데

그래봤자 다들 알다시피 측면이나 단지에 모아봤자 물 썩어들어가는건 매 마찬가지라

결국 비주얼만 좀 나을 뿐, 수질을 잡으려면 전체환수 때려야 한다는 것

근데 요즘같이 날추워서 수돗물 수온이 영상 15도 미만찍는 냉수에 전체환수했다간

오전에 물넣고 히터기 줄기장창 돌리다가 밤늦게 부기들 넣어줘야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함

물론 그전에 환수수조나 다라이를 마련해서 물 데워놓으면 땡이긴 하다만 ㅋ

메인여과기 없이 환수로 애들 키우다간

전체환수가 잦음 = 취미생활의 노동화 이렇게 변질될 확율이 높다보니

결국 케이스가 딱 두개로 나눠짐

1. 귀찮음에 방치하다가 애들 상태가 개판 or DIE

2. 방생 or 분양 or 변기통

그럴바에 차라리 환수주기를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는 여과기를 꾸려서

심신이 평안하고, 부기들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쌍방 이로운 취미생활 하는게 좋다고 봄

물론 사육자 지갑에서 총알 나가는건 어쩔 수 없음 ㅋㅋ

난 수조 두개에 각각 상면+걸이식 외부+걸이식+단지2로 굴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