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7살 차이남

내가 이상한 애완동물 키우는거 좋아해서

뱀,지네,전갈 이런거 키웠음 외가가 홍천강 근처인데 어느날 삼촌이 살모사 잡아옴

엄마 극구 씹반대했지만 금붕어키우던 어항에다 키움

근데 유혈동물 이라면서 살모사 존나처먹음 먹이값이 너무 많이드는거야... (원래는 금붕어, 개구리, 올챙이 수족관에서 사다 먹임)

근데 내동생 좆초딩였는데 방가방가 햄토리 보면서

햄스터 두마리 키웠음 하나는 햄솔이 하난 햄양이 이름도있었음

먹이값은 없지 엄마는 그만키우라고 자금 중단하지.,. 너무 빡쳐서 

동생 학교갔을때 햄솔이 내 살모사 먹으러줌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동생이 학교마치고옴 ㅋㅋㅋㅋ 씨발 울고불고 

"우리 햄솔이 구해야돼 ㅋㅋ ㅠㅠㅠ 으어엉어어엉"

이지랄 까서 야 그럼 니가 손으로 꺼내 ㅋㅋㅋㅋㅋㅋ 이러니까

"무셔서 못꺼내 우어어어어어엉 ㅜㅜ" 이럼

결국엔 내가 키우는 뱀이 햄스터 덮석 물고 삼킴 ㅋㅋㅋㅋㅋㅋ

"으혀허허허 오빠 빨리 살려줘 햄솔이 ㅠㅠㅠ " 

시발 이미 목구녕 반정도 넘어가서 구해주고싶어도 못구해줌 ㅋㅋㅋ

엄마오니까 꼰질러서 엄마 햄스터 한마리 어디갔냐고 물어봄

동생한테 내가 뭔 개소리냐고 정색빨고 장롱밑으로 들어갔다고 구라깜 동생 손발들고 댕굴댕굴 구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일정도?있다 너무 미안해서 햄스터 골든 햄스터 사다줌 ㅋㅋㅋㅋ (아빠한테 1만원 원조받음 ㅋㅋㅋㅋ 거금 5000원 씀)

이름은 누룽지였음 호옹이 얼마 안돼니까  햄보지년 그냥 햄터한테안열리던 봊이가 

골든 햄스터한테는 오픈됨 (그전에키우던 햄솔이가 따먹을려하면 끾끾 하면서 공격했었음) 

포풍 ㅅㅅ7474  해서 새끼낳음 

동생 존나신나함 우와아앙 하면서 존나 기뻐하고 땅콩 껍질까서 맥이면서 애지중지함

또 먹이값 떨어짐 

5마리 낳았는데 솜털 나는거 먹임..  한마리씩 먹이다보니까 1마리 밖에 안남음..

또 동생 지랄 발광함 으허허허 다 어디갔어 ㅋㅋㅋ 이지랄까면서

어쩔수없이 햄양이 뺴고 수컷 새끼 하나 남기고 누릉지 먹이로 줘버림

이런식으로 무한 먹이생산함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동생도 걍 포기하더라 ㅋㅋ

예 고 3인데 산에서 뱀만 보면 돌로 던져서 죽임 ㅋㅋㅋㅋㅋㅋ

얼마전 추석전에 산소 예초하러 가서 뱀줍했는데 일베 올리기전에 이년이

낫으로 두동강냄 ㅠㅠㅠ 빡치다가 소름돋음 씨발.. 이영애가 금자씨 빙의한줄 알았음..

얼굴은 ㅍㅅㅌㅊ는에 아직까지 한번도 남자친구없음..

-야 넌 남자친구도 없고 ㅋㅋㅋ 존나 너 좋아하는애 지금까지 한명도 없나보다?

가끔 질문하면 없어도 돼 무표정으로 ㅇ럼;;;

"그런거 없어도 되.."

내가 지금까지 잘못한거 맞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