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물

물 무게만 1톤 나가는 수조 가지고 노는 사람도 부분환수 한다.

그 미만은 말 안해도 환수자주해라. 물 냄새나고 물색이 녹차색이 되거나

누가봐도 씹창나면 바로 환수해라. 물 양 적은 수조는 금방 씹창이 나니 그만큼

자주 갈아줘야함.

여과는 환수주기 늘리기 밖에 안된다. 간혹 "물만 보충하고 무환수여과 3개월 째 입니다^^" 라고

자랑하는 병신들은 가볍게 무시해주면 됨.

환수 시 수돗물을 그대로 때려 붓느냐 2~3일 묵혀서 넣느냐 의견이 많이 갈리는데

염소중독이니 어쨌느니 하는거는 카더라식 아가리질인지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건지 알 길이 없음.

그렇다고 그냥 때려 붓기 뭐하나면 2~3일 묵히는 것도 나쁘진 않다.

참고로 나는 그냥 때려붓는 편인데 몇 년째 이상없음.

2, 거북이 고르기

대부분의 거북이 입문자들 혹은 추가로 기르고 싶은 애들이 주로 묻는 것이 '성체크기' 가 아닐까 싶다.

근데 어차피 성체크기가 크거나 작거나 성체까지 데리고 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그냥 키우고 싶은거

키우다가 찍 싸면 됨. 성체까지 갈 수 있다면 성체크기를 고려해서 사육환경을 조성하면 되는 것이다.

성체크기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가격대인데, 자기 능력에 맞는 가격대의 거북이를 지르면 되는 것이다.

비싼 종을 가지고 있으면 고수처럼 보이는게 이 분야 특징이지만, 좆도 능력도 없음서 비싼거 사게되면

거북이를 모시고 살게되는 터틀푸어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기를 거북이의 가격대와 통잔잔고는 비례해야 올바르다.

3, uvb 램프

어딜가도 존나 논란이되는게 UVB이다. 필요없다 vs 필요하다라는 주제의 토론은 초반에는 차분하게 논리정연한

토론이 진행되다가 나중에는 진흙탕 싸움이 되어버림. 결국 도출되는 결론은 "그래도 역시 자연광이 제일 좋죠^^" 라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이에 관한 아가리 배틀은 무의미하며, 살사람은 사고 말사람은 말어라.

4, 먹이

보통 이마트나 거북이가 주종목이 아닌 펫샵에서의 아가리질로 인해 많이 사는게 감마루스인데

간식이니까 쳐맥이지말고 멀쩡한 사료 사서 쳐맥이면 됨. 뭐 5분이내에 먹을 양을 주라는 소리가 있는데

거북이 마다, 환경마다 쳐먹을 수 있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고, 일단 존나 줘보다가 배부른 기미

보이면 그만 준 뒤 쳐먹은 양을 생각해보면, 이 종자가 쳐먹는 양이 대충은 체크 된다.

배부른 기미는 존나 쉽게 알 수 있다. 배고플떄는 의욕적으로 쑥덕쑥덕 삼키며 쳐먹고, 배가 조금 차면

씹는 횟수가 많아지고 먹이에 대한 관심이 슬슬 떨어짐. 배차면 입질은 하나 의욕적으로 쳐먹지는 않는다.

이건 개체차고 지랄이고를 떠나서 대부분의 거북이가 그런다.

5, 합사

단독합사가 제일 깔끔하고 좋긴한데 어차피 합사해도되나요? 라고

묻는 새끼들은 무슨 말을해도 합사를 할 것이기 떄문에

합사는 일단 담궈봐라. 합사는 변수가 너무 많음.

6, 암수구분

암수구분은 좆문가들이 유독 나대는 부분인데 성체급까지 오면 다 알게되니까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걍 키워라. 다 알게된다.

보통 후장의 위치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간혹 애매한 경우도 있으니

성체급 까지 키워보고 꼬추를 꺼내느냐 안 꺼내느냐로 판단하는게 제일 정확함.

여기까지만 하고 마친다.

참고로 위 의견은 좆문가로써의 견해이며

추가 사항은 다른 좆문가가 이야기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