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파충류, 거북이는 학습능력이 있다는걸 믿고 있는데..이 얘기를 하면 내가 호더놈인게 들통나지만 한번 말해본다.

내가 레드벨리헤츨링을 데려오고나서 얼마 안됬을때 한 5일정도 집을 비울일이 생겼었다. 그래서 당시에 겨울이라 물 증발량이 엄청났기 때문에 물높

이를 평소보다 높게 해놓고 나갔지. 물을 높이니 당시 부상육지를 거북섬을 쓰고 있었는데 이게 헤츨링이 발톱을 걸고 탈출할수 있을 정도의 높이가

된거야. 평소에 자반어항을 헤집고 다니던 꼬부기놈은 프리덤~!을 외치면서 탈출했더라고. 그때가 10월말 11월초여서 야간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

씨였어. 암튼 5일간의 출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수조에 꼬부기가 없네? 사방팔방을 찾아보니 바닥에 문틀 문가에 쥐죽은득 처박혀 있더라고.

수조에서 바닥까지 약 70cm..그이후에 영하권의 날씨에 하필또 제일추운 창문틀에서 움직임이 없이 발견되서 개후회하면서 온욕시키고 원래 수조에

넣어줬다. 다행히 감기는 안걸렸고 문제없이 무럭무럭 잘 크고 있는데 수조를 바꾸면서 물 높이를 8/10정도 까지 물을 채워놓고 쓰고 있었단 말야.

근데 어느날 일광욕하는걸 보고 있는데 아차 싶은게 꼬부기가 터틀뱅크위에 올라가서 조금만 손을 내밀어 뻗치면 어항을 탈출할 수 있을 정도란 말이

야. 근데 이놈이 절대 밖으로는 안나오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난 이놈이 어렸을적 기억때문에 밖에 나가면 춥고 배고프고 힘들다는걸 알게되서 안나간

다고 생각하는데...음 나만의 착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