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파충류, 양서류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파충류 양서류 갤러리를 중심으로 타 사이트의 과잉다수사육(애니멀호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여기서 애니멀호더란 애완동물을 필요 이상으로 사육해 적절한 관리를 해주지 못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데 보는 관점에 따라 이들을 강박증의 일종으로 보기도 합니다.
타 사이트의 과잉다수사육 문제 자료를 보니 해당 동물과 비슷한 동물을 키우고 있는 제 입장에서도 상당히 반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내 호더의 기준이 궁금해졌습니다.
사전적 의미에서의 호더가 아니라
문제가 되는 사육건들을 보고 판단하여 호더를 결정짓는
사람들의 기준 말입니다.
사육되는 동물이 행복해 보여지지 않아야 호더인가요?
아니면 호더들만의 특유의 행동이 있어서 호더의 행동 기준이 있는걸까요?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저는 제 나름대로의 호더의 기준
즉 호더를 판단하는 사람들의 잣대를 생각해내게 되었습니다.
약 12년간 애완동물 문화를 즐겨오고 봐온 제 경험에 비추어
호더의 기준은 더도 말곡 덜도 말곡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육방식에 미달(사육수준이 떨어지는 사람)되는 사람이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는 레오파드 게코 사육가이드에서 레게를 키울 때는
신문지, 카펫, 인조잔디, 키친타올 등과 같이 개체가 섭취할 수 있는
입자가 없어 임팩션(소화장애 질환으로 소화기관이 약한 개체들에게서 발병한다.)의 위험이 없는 재질을 바닥재로 이용하라고 누누히 조언받았습니다.
아 쓰기 귀찮다 시벌 안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