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요놈조놈 몇마리 키우고 있었는데

커먼 머스크 해칠링보고 뿅갔음. 너무 싼 생물은 내가 홀대하게 될 까봐 일부러

안키우고 있었는데 그 특유의 존나 귀여움에 이끌림.

냉큼 데려옴. 지금도 작지만 개 해칠링때(100원짜리 보다 조금 더 컸음)

허겁지겁먹음.

옳커니 하면서 렙토민 먹이다가 뭔가 얘는 육식 성향이 강하다 라는 시트를

보고 다른 놈들 영양식으로 몇알 던져주는 싱킹 카니발을 한 번 줘봤음.

진짜 개 미친 허겁지겁 먹더라. 기호성 개 ㅆㅅㅌㅊ 이 개시발 이게 화근이였음.

싱킹카니발이 존나 비싼사료라 주식으로 쳐먹이긴 그렇고

그 보다 하위호환이지만 가성비 좋은 시클리드골드를 삼.

헤헷 이거랑 렙토민이랑 섞여서 주면 딱이야 했는데 왠걸 시발

살짝 맛만 보더니 절대 안쳐먹음.

물에 불려서도 주고 굶겨도 봤는데 절대 쳐먹을 생각을 안함.

딴놈들은 허겁지겁 없어서 못먹는데 존나 도도하게 쳐먹을 생각을 안하길래

싱킹카니발 한 알 넣는다 존나 쳐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말겠지 하면서 싱킹카니발+렙토민 주고 있는데

존나 잘크더라 시발 몸에 생채기 하나없이

허기사 싱킹카니발 염병허게 비싼, 90g에 16000원 하는 사료를 쳐먹이는데

잘 안크는게 병신이지. (참고로 나는 식비 줄이려고 밥버거 2000원짜리. 학식 1500원짜리 사쳐먹고 다님.)

그리고 최근에 아주 이거에 한술 더 뜨는 식성을 발견함.

물에 1분이상 젖어있는 사료는 절대 안쳐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딴놈들은 사료 촥 뿌려놓으면 알아서 다 쳐먹는데

이놈은 한알 넣고 다쳐먹으면 또 한알 넣고 지극정성으로

한약 우려내듯이 쳐맥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