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딩때 뱀은 한 1년키우고 도마뱀은 5년 키우다가 접고

군대갔다오고 학교 잘 다니다가

거북이가 꼴려서 물거북 데리고 삼.

내가 파충류 입문한 계기가 신기한 것도 있는데

관상이 주 목적이였음.

칙칙한 방에다가 뭐 자연 그대로는 아니여도 최대한

자연환경과 비슷하게 꾸며놓은 수조가 있고 그 안에 생물이 살고

있으니 그거 구경하는게 마냥 좋았던거 같음. 뱀 1년 키우다 접은 것도 활동성도 별로 없고

바닥재가 신문지여서 보는 맛도 없어서 오래 못 기름.

레게 기를때도 뭐 임팩션의 위험이니 뭐니 해도 키친타올이나 카펫, 신문지는 한번도 깔아 준 적 없이

샌드만 썻는데도 잘컸다.

운이 좋아서 인지 먹이통을 만들어 먹여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키친타올,카펫,신문지 까는거를 까고

바닥재로 인한 임팩션을 부정하고 싶은건 아님.

나처럼 자연과 가깝게 조성된 사육환경과 그안의 생물을 관찰하는 맛으로 키우는

사람들은 굳이 자기 욕구를 죽여가면서 신문 카펫 깔 필요성은 없다고 봄.

오히려 그러는게 더 생물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폐사, 분양 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말 하면뭐  나는 정말 파충류 그 자체를 사랑해서 키우는건데

마인드가 썩어있네 등

개거품 물고 따지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그님 사정인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