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가 많은 곳에서 시장이 발달하고
합리적인 가격이 자리잡는 것은 당연한 거임.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럴 상황이 안됨.
아무리 싼 들 살사람이 많지않거든.

우리나라 파충류시장 협소하다고 해도
난 이 정도 돌아가는 게 대단하다고 봄.
땅 좁지 자원없지 인구 적지....
실질적으로 파충류같은 덕후문화의 수요충당은 꿈도 꾸기 어렵다.

아직까지 청거북, 이구아나 만지작거리고 있어도 하나 이상할 게 없는 게 한국이다.

근데 어떰?  왠만큼 수입할 거 다 하고 기르며 살잖아.
미국, 일본이랑 비교하면 힘들어지지만 비교하자는 마인드 자체가 어불성설임.
천조국은 아예 클라스가 다르니까 예외로 치고
(실제로 미국에 경쟁의식 느끼는 사람 별로 없잖아. 경쟁이 돼야 그런 의식을 갖지)
우리나라 종특상 일본 개무시하지만 걔넨 인구가 1억이 넘음. 내수시장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기준선이 1억이거든. 근데 우리는 걔네 반토막도 안돼.

결론: 이 정도도 기적임.
그니까 외국이 싸네 어쩌구 하며 배아파하지말고 기를 수나 있다는 것에 감사하길.

천조국에서 100달러 하는 거북이 50만원씩 주고 기르지만 배아픈 적 없다.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는 부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