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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란당 성비위 기사 떴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74584&inflow=N (단독)국민의힘 성비위 의혹 내부고발 '침묵'...2차 가해 방조인천 정치인 A씨, 2023년 라이브 주점서 여성 구의원에 신체접촉www.newstomato.com - dc official App- (단독)국민의힘 성비위 의혹 내부고발 '침묵'...2차 가해 방조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74584&inflow=N (단독)국민의힘 성비위 의혹 내부고발 '침묵'...2차 가해 방조 인천 정치인 A씨, 2023년 라이브 주점서 여성 구의원에 신체접촉www.newstomato.com인천 정치인 A씨, 2023년 라이브 주점서 여성 구의원에 신체접촉피해호소인 "노래 부르다가 신체접촉"…A씨 "사실무근, 법적대응"22대 총선 때 국민의힘에 제보…'피해자 불명확' 하다며 그냥 종결피해호소인 "A씨 '맥주 한잔 하자'며 라이브 주점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B씨는 2023년 2월17일 문제가 된 저녁 자리에 참석한 여성 구의원 가운데 한 명입니다. B씨는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에서 식사를 마친 후 A씨가 '편하게 맥주 한잔 했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2차를 갔다"면서 "2차는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 인근 🌕🌕 라이브 주점"이라고 말했습니다. B씨에 따르면, 2차엔 A씨와 인천시청 팀장, B씨를 포함한 여성 구의원 3명, 남성 구의원 1명, 민간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B씨는 "정확히 기억난다. A씨가 '2차에서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참석자들이 나한테 술을 따르라고 하고, 분위기를 띄우라며 노래를 시켰다"며 "노래를 부르는 중 A씨의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B씨는 당시 자리배치를 설명하며 "A씨가 내 옆에 앉은 건 아니다. 하지만 내 옆에 앉아있던 여성 구의원이 'A는 당협위원장 될 사람이니까 잘해'라고 했다"며 "당시 그가 당협위원장이 될 사람이 아니었다면 저녁과 2차에 가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위계에 의해 만들어진 자리라는 걸 강조한 겁니다. B씨는 "구의원에 당선된 지 6개월 밖에 안 된 초선이라 선배들이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습니다. 지난해 3월 클린공천지원단으로 제보...조사 없이 '종결' 이 사건은 1년 뒤인 2024년 3월17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클린공천지원단에 익명으로 제보됐습니다. A씨는 해당 선거에서 인천 모 지역구 경선에 출마한 상태였습니다. <뉴스토마토>가 확보한 클린공천지원단으로 들어간 제보 메일은 '단란주점(유흥업소)에서 지역구 여성 기초의원 강제적 호출과 불필요한 신체접촉'이라는 제목 아래 강제적 호출과 신체접촉이 있었던 구체적 날짜와 장소, 참석자 명단 등이 담겼습니다. 제보자는 A4용지 3장 분량의 메일에서 "(참석자들은) 2023년 2월17일 구월동 🌕🌕🌕 식사 후 7080 가라오케인 🌕🌕 유흥주점으로 이동했다"며 "여성 구의원들에게 술 시중을 들게 하고 불필요한 어깨동무를 비롯한 노래 부르기를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A씨는 향후 본인이 당협위원장이 될 것이니 좋은 관계설정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출입 사실은 해당 구의원들에게 단번에 확인 가능하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A씨나 B씨, 참석자 등을 불러 조사하는 등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보자는 "클린선거지원단에 제보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총선 되자 '주점 제보자' 색출 시도…2차 가해도 벌어져 2024년 22대 총선 당시 A씨의 상대 후보 측에서 그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는 등 공세를 가했습니다. 그러자 A씨 측은 제보자 색출에 나섰습니다. 상대 후보가 성명을 발표한 날 A씨는 B씨, 당시 2차 자리에 동석한 다른 구의원 C씨 등과 3자 대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C씨는 상대 후보 배우자가 "A씨가 B씨를 접대부 대하듯 한다"라고 했다는 발언을 전달했습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특히 "그날 자리엔 9명이었는데, 그 9명 중에 누가 흘린 거죠?"라며 "이건 내부에서 100% 나간 거"라고 하면서 제보자 색출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B씨는 "접대부라는 표현이 충격적이었다"며 "지역을 기반으로 정치하는 여성인데 이런 표현으로 회자되는 것이 두렵다"고 했습니다. 또 "상대 후보 측 성명이 나온 후 A씨는 제보자를 색출하려 했다"며 "이후 단체 채팅방에서 쫓겨나고 지역구 행사에서도 배제되는 등 왕따를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3자 대면과 관련해선 "참석자들과의 오해를 풀기 위한 자리였을 뿐이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3자 대면 녹취 내용을 설명하자 "B씨를 의심했을 수도 있었겠네요"라고 했습니다. 취재팀이 별도로 확보한 녹취록에선 다른 구의원 D씨가 B씨에게 "우리는 (A씨와 식사 및 2차에) 간 적이 없어. 남자들이 여자를 정치 못하게 하려고 그러는 거야"라고 말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B씨가 사건 자체를 부인하도록 설득하는 내용인 겁니다. 국민의힘 "당시 제보, 피해자 '불명확'…제소하면 조치" <뉴스토마토>는 국민의힘에 지난해 총선 당시 클린공천지원단을 통해 A씨에 관한 제보를 받았지만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한 입장과 반론을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시는 이미 공천이 확정된 상황이었고, 선거 기간 중엔 비슷한 투서가 많이 들어왔다"며 "당시 문서는 보관하고 있지만 누가 피해자인지 명확하지 않았고, 육하원칙에도 맞지 않아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이라도 피해자가 용기를 내 시당이든 중앙당이든 제소한다면, 당은 정해진 절차대로 사실관계를 밝혀 조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현철 기자 scoop_press@etomato.com
작성자 : 문석열고정닉
영화 '탑건'에 대해.jpg
1986년 개봉한 영화 탑건(Top Gun)은 오늘날의 톰 크루즈를 있게 한 결정적인 전환점이라 평가받는 작품이다. 제작비 1,500만 달러로 제작된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5,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1986년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탑건은 단순한 흥행 성공을 넘어 당시 주목받는 신예 배우였던 톰 크루즈를 단숨에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전까지 ‘잘생긴 배우’ 이상의 이미지가 없던 그에게 이 작품은 카리스마, 액션, 감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각인시킨 기점이 되었으며이후 이어지는 그의 커리어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흥행성과 문화적 영향력 모두를 겸비한 『탑건』은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1980년대 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으며항공 액션 장르의 교과서로 평가받는다. 이는 곧 스타 배우로서의 톰 크루즈의 이미지 형성과도 직결되며이후 그의 수많은 블록버스터 작품들에 기반이 되는 토대가 되었다.흥행 면에서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지만 비평적인 평가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로튼토마토 56점, 메타크리틱 50점, IMDb 6.9점이라는 수치는 당시 기준으로도 헐리우드 대표작 치고는 낮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저조한 평가는 단순히 영화적 완성도뿐 아니라작품이 담고 있는 정치적 메시지와 시대적 배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탑건』은 미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제작되었으며미군을 영웅화하는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다. 항공 액션과 젊은 군인들의 패기 넘치는 모습은 시각적으로 강렬했지만이러한 연출은 일부 비평가들에게 군사적 프로파간다로 비쳤다. 실제로 영화가 개봉한 이후 미 해군 입대 지원자가 급증할 정도로 영화의 영향력은 컸고 이는 곧 "할리우드가 군대를 홍보하고 있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다.또한 시대적으로도 영화는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국 사회가 겪고 있던 패전의 상처와 자존감 회복이라는 민감한 정서를 반영한다. 미국 대중은 새로운 영웅 서사를 갈망했고, 탑건은 그 기대에 부응했지만반대로 영화가 베트남전의 복잡한 역사적 맥락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었다. 일부 평론가들은 탑건을 “베트남 전쟁을 지워버리고미국이 다시 무적이라는 환상을 심어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영화의 내러티브 구조나 캐릭터 서사 역시 깊이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나 인간적 갈등보다는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액션에 집중한 연출은 당시 비평가들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후속작인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 2022)은 전작과는 전혀 다른 평가를 받았다. 로튼토마토 96점, 메타크리틱 78점, IMDb 8.2점이라는 높은 평점은 이 작품이 단순한 블록버스터를 넘어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중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같은 장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시대적 배경과 관객의 정서, 문화적 맥락에 따라 영화에 대한 평가는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감독은 토니 스콧(Tony Scott)이 맡았다. 그는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Ridley Scott)의 동생으로 형이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 글래디에이터 등 수많은 명작으로 영화사에 이름을 남겼다면, 토니 스콧은 형과는 다른 방식으로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영상미, 빠른 편집, 상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액션 연출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감독이다탑건Top Gun의 시작은 소설이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한 편의 잡지 기사에서 비롯되었다. 1983년 미국의 시사 잡지 California Magazine에 실린 〈Top Guns〉라는 제목의 기사가 그 출발점이었다. 이 기사에서는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일명 TOPGUN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고이를 읽은 제작자 돈 심슨(Don Simpson)과 제리 브룩하이머(Jerry Bruckheimer)가 영화화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기사에는 미 해군이 전투기 조종사들의 실전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만든 엘리트 훈련 과정즉 해군 전투기 무기학교(United States Navy Strike Fighter Tactics Instructor program)의 실상과, 그 속에서 활동하는 조종사들의 세계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이 훈련 기관이 바로 영화 속에서 묘사되는 "탑건"의 실제 모델이다.
TOPGUN 프로그램은 1969년 캘리포니아 미라마 해군 항공기지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베트남전 당시 미군 조종사들의 열세를 극복하고 공중전 전술을 재정립하기 위해 만들어진 실존 프로그램이다.탑건의 주인공 피트 “매버릭” 미첼은 단순한 허구의 캐릭터가 아니라실제 존재했던 미 해군 파일럿을 모티브로 탄생한 인물이다. 그의 반항적인 성격, 탁월한 비행 실력, 그리고 이름인 ‘피트’까지 모두 실존 인물인 피트 “바이퍼” 미첼(Pete "Viper" Mitchell)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는 실제 TOPGUN 프로그램 출신의 전설적인 조종사로영화 제작 당시 기술 자문에도 깊이 관여했던 인물이다.
특히 흥미로운 사실은 영화 속 한 장면에서 피트 미첼본인이 직접 카메오로 출연했다는 점이다. 매버릭이 극 중 여주인공 찰리(켈리 맥길리스)와 처음 만나는 바에서찰리와 함께 앉아 있는 남성이 바로 실제 피트 미첼, 즉 실존 인물 ‘매버릭’의 모델이다피트 미첼의 콜사인은 ‘바이퍼(Viper)’였으며, 이는 영화 탑건 속에서 직접적으로 반영되었다. 다만 흥미로운 점은, 영화에서 주인공 매버릭의 이름은 실존 인물 피트에서 따왔지만, 그의 콜사인 ‘바이퍼’는 다른 인물에게 부여되었다는 점이다.
영화 속에서 탑건의 지휘관으로 등장하는 마이크 멧캘프의 콜사인이 바로 ‘바이퍼’이다. 그는 매버릭의 상관이자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로극 중에서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리더십을 보여주며 중요한 조언자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영화는 실제 인물에 대한 오마주를 보여준다미 해군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제작된 작품으로 후속작 탑건: 매버릭역시 실제 전투기 촬영과 군사 자문을 위해 미 해군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제작되었다. 특히 미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재확산을 우려한 해군은촬영 장비와 F-14 등 전투기 사용 허가의 조건으로 대본 작성에 일정 부분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했고이에 따라 영화는 몇 가지 중요한 설정을 수정하게 되었다.찰리의 신분 변경 – 군인이 아닌 민간인초기 각본에서 여주인공 찰리(Charlotte "Charlie" Blackwood)는 해군 장교로 설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미 해군 규정상, 장교와 병사(또는 교관과 훈련생) 간의 연애 관계는 금지되어 있으며이를 영화에 그대로 반영할 경우 군 조직의 규율을 훼손하는 내용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해군의 요청으로 찰리는 펜타곤 산하의 민간 분석가이자 민간 고문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구스의 사망 원인 변경두 번째 주요 수정은 매버릭의 후방석 리오인 구스(Goose)의 사망 장면이다. 초안에서는 항공모함 착륙 도중 폭발 사고로 사망하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이 역시 해군 조종사의 실수나 장비 결함을 연상시킬 수 있어미 해군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최종 영화에서는 비상 탈출 중 캐노피에 머리를 부딪혀 뇌출혈로 사망하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구스Goose가 사망한 후 그의 자리를 대신해 마지막 임무에 함께하게 되는 인물이 바로 멀린(Merlin)이다. 이 캐릭터는 극 중에서는 비교적 짧은 등장과 대사만을 가진 단역에 가까운 역할이지만 이 멀린을 연기한 배우는 훗날 쇼생크탈출로 이름을 알리게 되는 팀 로빈스(Tim Robbins)다.흑인 조종사 마커스의 콜사인인 ‘선다운(Sundown)’은 당시 촬영과정에서 제작진과 일부 관객들에게 불편함을 불러일으킨 요소 중 하나였다.‘선다운’이라는 단어는 1906년부터 미국 남부를 중심으로 시행된 인종차별적 정책인 ‘선다운 법(Sundown laws)’에서 유래한 용어로이 법은 해가 진 후 백인이 아닌 인종이 공공장소나 도시 지역에 머무르는 것을 금지한 차별적인 규정을 뜻한다. 즉, ‘선다운’은 미국 역사상 극심한 인종차별과 억압의 상징적 표현인 셈이다.따라서 영화 속에서 유일한 흑인 파일럿인 마커스의 콜사인이 ‘선다운’이라는 점은 여러 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인식이 있었고당시 제작진뿐 아니라 일부 관객들도 이를 불편하게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촬영 후반부, 마커스가 주인공 매버릭과 훈련을 마치고 활주로에서 언쟁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그의 헬멧에 적힌 ‘SUNDOWN’ 글자가 지워진 채 등장한다.초반부에 매버릭이 제독의 딸과 관련된 사건으로 상관에게 질책을 받는 장면에서이름만 간략히 언급되었던 ‘페니 벤자민(Penny Benjamin)’이라는 캐릭터가 있다. 이 인물은 원작 탑건(Top Gun, 1986)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지만후속작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 2022)에서 중요한 주요 캐릭터로 다시 등장한다.
페니 벤자민은 미 해군 제독의 딸로서, 첫 영화에서는 매버릭과의 과거 연애 사실만 짧게 암시되었으나후속작에서는 매버릭과 다시 만나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인물로 그려진다.미사일 장면을 보면, 사실상 1편 탑건(1986)의 첫 미사일 장면을 CG를 입혀 재활용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장면 재사용을 넘어,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오마주로서 작용하며관객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의도한 연출이다.실제 이유는 기술적,현실적 제약과도 연결된다. 26년이라는 시간 차이로 인해 2편 촬영 당시 실제 비행이 가능한 F-14 톰캣 전투기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미국 해군이 F-14를 2006년 퇴역시켰기 때문에후속작에서는 기존 1편의 F-14 장면을 재활용하거나CG를 통해 현대적 장면으로 재구성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이 장면은 단순히 비용과 기술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선택이면서도오리지널 탑건에 대한 경의와 연결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연출로 기능한다. 1편과 2편 사이의 시각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팬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장치가 되는 셈이다.톰 크루즈는 늘 모든 액션 씬을 직접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탑건 시리즈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특히 파일럿의 클로즈업 장면에서 CG 처리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그는 이후 실제 파일럿 자격증을 취득하며영화에서 보다 진정성 있는 비행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탑건: 매버릭 초반부에 등장하는 비행 장면에서는톰 크루즈가 직접 조종하는 실제 비행기가 촬영에 사용되었다. 이는 단순한 배우의 연기가 아니라, 실제 조종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얼리티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한 결정이었다. 덕분에 관객들은 화면 속에서 보다 몰입감 있고 생생한 비행 액션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비행기에서의 액션씬은 미션 임파서블 최종편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특히 마지막 전투씬에서 실제 조종하는 비행기 액션을 선보이며CG에 의존하지 않고 리얼한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파일럿 자격증을 활용했다
작성자 : 네거티장애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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