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것도, 아는것도 없는 23살 인생에 낭만한번 찾아볼까요??

가진것도, 아는것도 없는 23살 인생에 낭만한번 찾아볼까요??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5.07.14 20:30:38

조회 53 추천 2 댓글 0

고등학교때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메이플 장사꾼 하며 번 4천만원

고3 때 친구따라 시작한 바카라로 모두 날리고, 앞길이 안보여

부모님께 대가리 박고 공부한번 해보겠다며 지방대 컴공 입학

허나 개버릇 남 못준다고 술, 담배, 리니지로 점철된 1년을 보내다

1학년 학점 3.3으로 조진 후 군대로 도피.

전역 후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 시작한 공부가 너무 재밌는 나머지

2학년 1학기 학점 4.5, 방학기간 동안 그동안 미뤄왔던 고등수학 풀고있는데

아... 이거 재밌습니다.

코딩강의도 사서 틈틈히 듣고 있고

만간에 유우명한 정처기라는 자격증도 공부해서 내년에 따려고 합니다.

이 공학이라는게 굉장히 재미가 있습니다.

가진것도, 아는것도 없는 23살 인생에 마지막 도전.

졸업까지 남은 2년 반가량의 시간동안 방구석 코딩공부법으로 취뽀 도전해보고 싶은데

제 인생의 20대 중반을 공부에 한번 바쳐보아도 되겠습니까??

제가 근 6개월 공부해본결과 이거 할만합니다. 재밌습니다 ㄹㅇ

2년 반 뒤에 졸업하고도 대가리에 든거 없고, 취업불가 시시기 상태면

공구 들고 나사조이고, 못박으러 가겠습니다.

그 전까지 정말 공부에 미쳐보고 싶습니다.

23세 낭만코더 출발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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