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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왜 인도의 주적이 되었는가?

와틴(185.56) 2021.05.13 09:07:39
조회 39 추천 0 댓글 0
														

https://asia.nikkei.com/Opinion/Why-is-China-making-a-permanent-enemy-of-India
2021-05-12

중국의 라다크 침략으로 인도는 미국에 붙었다


작년, 인도에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면서 인도가 엄격한 봉쇄조치를 시행하고 있을 때 중국은 인도의 라다크 지역을 은밀하게 침투하는 데 기회로 활용했다.

혹독한 히말라야 겨울이 지나고 인도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중무장 상태로 수백 평방 킬로미터의 국경 지대를 점령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사태로 1975년 이후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심각한 충돌이 일어났다.

중국은 라다크 지역을 자국 영토로 만들려고 하고 있으며 무력 충돌을 피하고자 인도에 되돌려줄 생각이 전혀 없다.

수만 명의 중국군과 인도군이 여러 지점에서 서로 대치하고 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이 1950년대 초 당시 자치 지역인 티베트를 점령하여 인도와 바로 마주 보는 국가가 된 이래 가장 긴 시간 동안 군사적 대결이 지속되었다. 중국의 1962년 인도에 대한 군사 공격(공산당 정부가 주도한 전투에서 중국이 승리한 유일한 외국과의 전쟁)이 32일 동안 지속되었다.

인도가 2차 코로나 폭발에 맞서 싸우는 와중에 중국이 군사적 도발을 다시 일으킬 거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인도 육군 참모총장이 라다크 최전선을 방문하여 작전 준비를 검토하도록 발언했다.

한편, 중국의 인도 국경 지대 침입으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느라 중국 군대의 침략을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 5년간 시진핑 주석을 18번 만난 모디는 중국의 대대적인 전투 훈련과 히말라야 국경을 따라 새로운 중국군 군사 시설이 들어서는 등의 다양한 경고 신호에 무신경했다.

중국에 인도 영토 일부를 빼앗긴 이후로 모디 총리는 그의 공개 발언에서 영토의 상실을 인정하지도 않고 중국이라는 국명을 언급하지도 않았다. 더 나쁜 것은 인도가 영토를 상실한 것에 대해서 군 수뇌부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도 애써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도의 이런 온순한 태도는 중국이 대외 정책에서 인도에 더 강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하는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인도 언론 보도는 중국군대의 침입과 영토 상실에 대해서 강한 어조로 비판을 못 하고 있으며 인민해방군이 점령한 지대는 인도 영토라는 표현 대신에 '중간 지대'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중국이 더욱더 비타협적이고 강경하게 나오도록 만들었다. "10마일 전진, 5마일 후퇴"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정부는 최근 인도 정부에 양국이 '중간 지대'를 각각 반쯤 양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말이 좋아 반쯤 양보지 사실상 중국이 이기는 게임이나 마찬가지다. 1962년의 대결에 이어서 중국이 두 번째로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중국은 핵심 지역을 자국 영토로 편입할 뿐만 아니라 인도가 중국의 점령 행위를 합법적인 것으로 간주하도록 강요할 방침이다. 이 접근 방식은 중국 정부의 '힘으로 굴복시킨다'를 보여주는 것이다.

인도가 유순하게 나오면서도 한편으로 중국의 자국 영토 편입 정책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도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하여 모디 총리는 "국경 지대에서의 군사 행위, 강압적인 점령, 협박 및 유혈 사태”가 있는 한 양국 관계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달 인도는 5세대 또는 5G 무선 네트워크 시험에서 중국 제조업체를 제외했다. 그리고 코로나 2차 극성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공식 지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기적으로 중국은 인도 영토를 조금씩 자국 영토로 편입하는 정책을 지속해오고 있다. 공격적으로 군사 인프라를 인도와 가까운 곳에 만들고 있으며 장기간에 걸쳐 인도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을 가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포병 부대, 미사일 부대, 폭격기 부대의 인도 국경 지대 배치를 포함한 중국 정부의 일련의 행동은 한때 마찰이 비교적 적었던 인도와 중국의 국경 지대를 본격적인 분쟁 지역으로 바꾸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중국이 점령한 티베트 고원 지대는 인도에 비해 중국이 군사적으로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광대한 군사 기지가 되었다.

인도의 경우 국경 지대에 병력을 추가로 늘리는 것을 포함하여 국경 방어를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은 인도가 중국과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전략적 경쟁을 하는 것을 더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중국은 파키스탄과 동맹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인도 영토를 조금씩 점령해 들어가는 기회를 늘리려고 한다.

길다란 히말라야 국경을 따라 인도를 봉쇄하는 것은 중국이 인도양에서 더 큰 거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도양을 차지한다는 것은 인도에 대한 전략적 포위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1962년 중국과 인도 간의 전쟁과 마찬가지로 이번 중국의 행동은 인도에 중국을 적국으로 각인시키는 마이너스 행위다. 1962년 전쟁은 중국에 대한 인도의 환상을 깨뜨렸고 인도가 평화주의에서 멀어지도록 만들었다. 1967 년에 인도와 중국은 티베트-시킴 국경을 따라 군사 충돌을 일으켰다.

중국의 라다크 침략은 영토 확장이라는 면에서 분명히 성공했다. 그러나 인도가 더욱더 미국에 의존하도록 만들었으며 인도가 군사력 증강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인도의 관계는 최악이다.

중국은 1962년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평화를 잃었고 인도가 중국을 적으로 돌리게 했다. 인도는 이제 미국의 힘을 빌려서 중국의 침략에 맞서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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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주한미군 철수 or 한미동맹 붕괴 = 한국은 중국의 자치구가 된다.
티베트나 위구르 꼴 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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