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삼전 평단 91000원....

솔직히 사고 싶지 않았는데 

우리 아빠가 나한테 돈 주고는 삼전 사라고 닥달을 했었거든... 그때가 72000원이었음....

근대 내가 아빠한테

내가 아빠보다 주식 잘하니까 내 말 들으라고 주식은 오를때 사는게 아니고 내릴때 사야한다고 조정 받으면 그때 들어갑시다 그랬는데

그 뒤로 조정 한번도 한주고 그대로 위로 레이저 쏴버림... 

내가 원래 어렸을때도 아빠한테 한번도 맞아 본 적도 없고, 욕한번 먹어 본 적도 없는데 

올해 초에 내가 평생 들을 욕 다 쳐먹은 듯.... 

진짜 뭐 헛 똑똑이네 부터 시작해서, 사람이 거만하지 말고 다른 사람 말도 들어야 한다는 둥 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바보란 소리까지 들음... 

그래서 그냥 지금 시장가로 긁어버린다니까 아빠가 그냥 놔두라 그랬거든

그냥 됐다고 본인이랑 주식이랑 인연이 없는거 같다고 그냥 잊으라고.... 

근대 이쯤 되니까 나도 막 화나고 오기도 나고 그래서 91000 원때 그냥 풀매수 함

그래고 한참 96000원까지 오르니까 아빠한테 계좌 보여주면서 보라고, 

지금 사도 안늦은 거였다고!!!!! 주식은 배짱으로 하는거야!!!!!! 라고 했는데

그날 이후로 우리 아빠 계좌 한번도 플러스 된 적이 없음....

그때 이후로 지금 밥도 밖에서 먹고 들어가고

주말에도 약속 없는데도 친구 본다고 나와서 탑골 공원가서 시간 보내고 아빠 주무실때쯤 몰래 들어감....

형들아.... 삼전 막 지금도 싸다고 14만원 간다매, 16만원 가고 20만원 간다매!!!!!!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라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