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일찍 들어가서 내 평단은 2만 중반대고 

여친은 내가 꼬셔서 3만 3천대에 들어왔음.

중간에 위기가 두어번 왔었지만

믿고 끝까지 가자며 꾸역꾸역 버텼더니

많이 오르더라고.

근데 어제 4만 찍고 잠시 주춤하길래..

좀 걱정도 되고 해서 여친한테 전화해가지고 일단 익절하고 나중에 다시 진입하자고 했거든.

여친은 처음엔 그냥 믿고 버티자는데

난 뭔가 불안해서 그냥 뺀다음 분명 조정올테니 그때 같이 들어가자고 설득했어.

그래서 어제 1시쯤인가 한참 3만 후반대에서 횡보할때 여친은 익절했고

난 일이 좀 바빠서 장 막판에 익절하려고 했지.

근데 막판에 갑자기 확 오르더라고..

너무 쭉 오르니까 도저히 매도버튼이 안눌어지더라.

그래서 그냥 버텼어.

그랬더니 오늘도 쭉 올라서 오늘만 거의 2백만원 정도 벌었어.

여친한테 이실직고했더니.. 엄청 화내더라고..

그래서 그냥 오늘 번거 절반 줄테니 화 풀라고 했더니..

자기가 거지냐고.. 더 승질 내내.

여친 지금 5시간째 연락 씹고 있음.

그냥 오늘 번돈 다 준다고 하면 화 풀릴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