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sia.nikkei.com/Business/Technology/Japan-lines-up-Toshiba-and-NEC-for-quantum-research-group
2021-05-05

양자컴퓨터 연구개발에 도시바와 닛폰 전기가 참여
일본 정부, 보안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섬


일본 이화학연구소가 사이타마현 와코에 설치한 양자 컴퓨터용 희석냉동기(초저온 설비)

도요타, 도시바, 닛폰 전기 등 여러 일본 대기업들이 정부와 협력하여 주요 보안 관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양자 연구개발 그룹을 결성할 방침이다.

후지쓰와 히타치를 포함하여 약 50개의 민간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책을 뒷받침할 법인을 내년에 설립하며 기금도 조성한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지난달 미국과의 정상 회담에서 양자 컴퓨터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후 공동 성명에서 '양자 정보 과학'을 '미일 양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분야로 언급했다.

고속 연산 및 데이터 처리에 사용되는 양자 컴퓨터는 정보 처리 능력을 극적으로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은 정보 수집 및 분석뿐만 아니라 암호처리 같은 분야에서 국가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미국과 중국이 주도해왔지만,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 덕분에 일본은 양자 통신 및 암호화 분야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도시바는 관련 특허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연구그룹에 합류할 예정인 닛폰 전기와 일본전신전화도 이 분야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분야는 통신망 보안을 위해서 양자 암호화를 사용하는 "양자 인터넷"의 핵심이다.

그러나 일본은 실제 양자 통신 인프라에서 여전히 부족하다. 중국은 이미 베이징과 상하이 사이에 2,000km의 양자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양자 연구그룹은 일본의 양자 관련 전문 지식을 한곳에 모아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그룹을 형성하여 연구하며 기업은 이를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기회를 가진다.

일본 정부의 경우, 국가의 양자 노하우를 통합하여 이 기술을 국가 발전 전략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해당 분야의 전문 인재를 늘리는 것도 목표로 두고 있다.

기업들은 민관 협력 양자연구개발 정책에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 히타치는 양자 기술 연구에 대한 투자가 장기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후지쓰의 양자 컴퓨터 개발 책임자인 '신타로 사토'는 "하나의 회사가 양자기술 관련해서 여러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업계, 정부 및 학계의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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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서둘러야 한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학계가 나서서 빨리 시작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