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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오늘 관심 종목.앱에서 작성

아귀찮

2021.05.04 06:31:34

조회 594 추천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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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이 조금 늘었음 기존 1200 쯤에 증여 5천 해서 6천 200임.

8~90%는 적금 넣는 다는 마인드로 배당주 박고 걍 묵혀둘 생각이고

(배당주 중 오를 거 같은거나 크게 떨어질 일 없어보이는거에 4~5천 쯤 더 넣으려고 일단 2천 쯤 케이티엔지 좀 더 사고, 떨어질 때마다 꾸준히 추매예정)

500~1000 정도는

삼성중공업, cj제일제당, 카카오, 하이트 진로, 제이와이피 적당히 떨어지면 사고싶음.

1년 쯤? 늦어도 2~3년 안에 오를 거 같음.

나머지는 이트론같이 거래량 많고 갑자기 폭등하는 것들이나 테마주 같이 날아오르는 것들 탑승 시도 해 봄.

뭐, 잃어도 그만이라는 마인드로 500쯤 많아야 천 안 쪽으로 깔짝거릴듯

주변에서 다 코인하고 주식하길래 뭔가 조바심나서 시작하게 됨.

원래 물려 받을 재산은 좀 있는 편이었고 동~은수저 쯤은 된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요즘 아파트 한 방에 10~20억이 우습고,

급등장, 코인바닥에서 벼락부자 되는 케이스 접하다 보니까 뭔가 상대적으로 박탈감 느끼더라.

서울 외곽권 이지만, 집 걱정 없고(재개발 분양 받음) 물려받을 재산도 좀 있는 나도 그런데, 진짜 물려받을 거 1도 없는 애들의 심정은 어떨지 상상만 해도 갑갑함.

2~30억 가지고는 이제 방귀도 못 뀌는 시대에 그나마 있는 재산 10여년간 지방땅에 묶여서 제자리 걸음 한 것 생각하면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살았나? 하는 생각에 후회도 좀 되고 (최근 1~2년간 부쩍) 아쉬움도 있긴 하지만, (이전에는 주식이든 투자든 괜히 뭣도모르고 깔짝거리다 털리느니 있는 재산이라도 보전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했고, 아버지가 주식, 선물로 몇 억, 토지담보로 이자 갚은 것 까지 하면 한 십억 날리셔서 이쪽판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정적이었음. 코인같은 도박판은 아예 논외고 ㅋ)

뭐 늦었다 생각 하고 배아파 하기만 하다가 또 10년 후 후회될 것 같아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것저것 관심가져보려고 함.

이런 주제에 딱히 조언 할 처지는 아니지만, 내 또래 비슷한 이유로 시작한 주린이들 너무 조급해 하지말고 천천히 갔으면 좋겠음.

내가 좀 있는 편이라 입장차이는 있겠지만, 당장 결혼 앞두고 있거나 단기 목적자금이 필요한 애들은 주택청약이나 적금에 가용자금 80% 몰빵하고 나머지로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함.

특히나 삼전같은 거 들고 하루 하루 일희일비 하면서 모니터링 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 싶음.

뭐 두서없이 길어졌지만 수익률이든 손해든 팔기 전 까지는 내 돈이 아니고,

조급한 마음 버리고 계획적으로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자는 이야기임.

잠이 조금 일찍 깨서 출근 전 계획에도 없던 뻘글 싸고 감.

다들 성투하고 좋은 일 있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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