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집, 취업 등등 경제적 이유도 큰 원인이긴 한데
그보다도 더 핵심적인 원인은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 임
과거 90년대까지 개도국 시절에는
즐길거리 인프라도 별로 없고
공동체적 가부장제 문화가 강했어서
일정 나이가 차면 결혼이 당연한 것이었고
결혼=출산 도 당연한 것이었음
남자는 돈 벌고 여자는 살림하는 구조도 당연했던 시대였고
하지만 지금은
출산과 육아에 대해 젊은층들 인식이 좋지 않지

일단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이 일반적이고
여권신장과 더불어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 출산과 육아는 여성의 커리어에 있어 대부분 치명적인 결과
무엇보다도 출산과 육아를 하면 여자 쪽이 체력적으로 엄청나게 늙고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데
인프라도좋고 즐길거리도 많고 한데 굳이 출산과 육아로 자기 자신의 시간과 체력을 희생해야되는지에 대해 부정적일 수밖에 없음
남자 쪽도
결혼적령기 여자가 능력 집 보는것도 결국에는 자기자신보다 2세 출산과 육아 때문에 그런건데
취업은 어렵고 수도권 집값은 1~2인 살때랑 다르게 자식낳을때 가정하면 감당이안되고 하니
자연스레 출산 육아에 대해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거지

간단하게 말해서 출산 육아 안 하면
여자든 남자든 아등바등 스펙쌓고 대기업 취업같은거 안 해도
돈 별로 못 벌어도 시간적 여유만 되면 2021년 현재에 웬만하면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 수 있는데
출산 육아를 엄청난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 희생을 감안하면서까지 굳이?해야 하냐는 게 지금 젊은세대들의 생각이지
독신이나 딩크가 점점 많아지는 이유고
한국 출산율은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봄
솔직히 집뿌리고 돈주고 해도 지금 시대상황에서 출산율 1점대 회복은 거의 불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