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美 리프트 자율주행부문 약 6천억원에 인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의 자율주행부문을 5억5천만 달러(6천11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고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도요타는 리프트의 개발팀을 확보해 자율주행 기술에서 우위를 가진다는 목표다.
도요타는 자율주행 기술을 담당하는 우븐플래닛홀딩스를 통해 리프트의 자율주행 부문 레벨5를 인수한다. 양측은 리스트의 배차 및 차량 데이터를 우븐의 기술개발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도요타는 지난 2019년에도 우버 테크놀로지의 자율주행부문에 출자했다. 해당 부문은 작년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인 오로라에 인수돼 현재 도요타는 오로라의 주주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온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업체는 한때 대형 자동차 업체를 능가하는 개발 체제를 구축하고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본업인 차량공유 사업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개발 비용이 큰 자율주행부문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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