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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대 내 각종 사건사고들에 대한 단상

지성의암흑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7 18: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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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각종 군 내 사고들이 알려지고 있음

그때문인지 '안보는 보수'라고 하더니만 이번 보수 정부에서 자꾸만 군내사고가 터지는데 뭔 '안보는 보수'냐고 비아냥이 나오고 있는 지경임.

근데 이 군대 내 사고가 당연히 윤석열이 집권했다는 이유만으로 폭증한 것이 아니라는 건 머리가 달려있는 이상 당연히 알테고, 저런 군 내 사고는 걍 나거한 건국 이래로 쭉 있어왔음.

물론 보수정부인 1공화국, 3~5공화국,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도 있어왔다만 마찬가지로 좌파정부인 윤보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때도 있어왔음.

징병제 국가인데다 이 나라가 안전불감증과 인명경시 풍조, 똥군기가 있는 사회인지라 어찌보면 저런 사고는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안타까운 사실.

"나때는 말이야, 요즘 군대는 당나라 군대...어쩌고저쩌고"하는 틀딱꼰대들 젊을 때도 군대 내 각종 사망사고는 많았음.

단지 여러 언론을 통해 알려지지않고 군대 내에서 자체적으로 덮고 쉬쉬해버려서 그렇지.

어찌보면 뒤늦게서야 군 인권에 대한 개념이 발상하고, 각종 언론매체와 통신매체의 발달로 인해 드디어 일반인들도 군 내 사건사고에 대해 일부나마 접할 수 있게 된 거라고 봐야함.

저런 병사들의 사건사고들을 접하다보면 본 필자도 육군 예비역 병장으로서 그들의 고통에 더더욱 공감하게 되는 것 같다.

저런 사고가 일어나게 되면 다시는 사고가 안일어나도록 군 내에서 재발 방지 대책을 해야하는데...

뭐 군필들이라면 알지 않는가?

군대는 쉽사리 개혁되지 않는 집단이란 걸...

병사가 족구하다가 다치면 족구를 못하게 하고, 병사가 막사 위 에서 뛰어내려서 자살하면 막사 창문을 막는 식의 어이없는 일처리나 하는 집단이란 것을...

뭐 군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회의 경우도 뭐 사고가 터지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하는데, 재발 방지할 생각은 없고 시체팔이나 하다가 눈먼돈이나 해먹는 게 일상이니...

거기다 저런 사건사고와 관련있는 간부들은 제대로 처벌받지 않거나 아니면 대충 별 혐의도 없는 초급간부를 대신 처벌하는 식으로 꼬리자르기하는 일도 심심찮게 볼 수 있음.

이딴 집단인데 뭔 적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키니뭐니 하는 게 웃긴거지.

전시상황도 아닌 평시에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비전투손실이 자꾸만 일어나는데 전시상황엔 제대로 굴러가리란 장담을 할 수 있을까?

뭣보다 평시에 비전투손실이 일어나는 것은 결국 나중에 전시 때의 가용인력이 줄어든다는 것인데 이는 적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 아닌가?

군 내에서만도 이 지경인데, 나 때는 말이야 하며 군 사망사건 피해자를 비웃는 군필 틀딱이나 군필도 아니면서 군필인 척 하는 미필틀딱과 자국 군인들 더러 군.캉스 어쩌고하면서 비하해대고 북괴랑 개중국이나 쳐빠는 한녀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어지럽지.

제일 최선은 군대갈 체력이나 정신력이 부족한 사람까지 강제로 끌고가는 징병제를 폐지하고 엄선된 인력자원들만 군에 들어가도록하는 모병제를 채택하는 것일 수 있겠으나...

저출산고령화와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과 중공이 여전히 건재한 것을 볼 때 성급히 모병제를 하는 것이 좋은가는 또 회의적으로 봐야함

뭣보다 고려 무신정변 때나 조선 왕조 임오군란 때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한민족의 군인하대 문화는 뿌리깊게 박혀있고,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문화 역시 뿌리깊게 박혀있는데 모병제를 한다고 해서 그 모병된 군인도 존경해줄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한다.

그렇기에 여성징병제 소리가 빈번히 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한녀 중에 체력 좀 되는 애들만 징병시켜도 그만큼 남성 중에서 군대에 적합하지 못한 신체와 정신을 가진 이들이 덜 징병될 수 있으니 말이다.

더불어 한녀들이 군대에 대해 무지한 것도 고치고, 안보교육도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여성징병제는 해야할 옵션이 맞다.

극한의 자본주의식으로 가서 징병제든 모병제든 걍 내비두고 차라리 외국 용병이나 외인부대를 굴리는 방법도 있겠다만 이거는 도저히 자국민만으로는 군대를 유지하기 어려울 때 택해볼만한 최후의 옵션이 되지 않을까싶다.

뭣보다 한국이 징병제를 하게 되는 주된 원인인 북한부터가 징병제를 먼저 그만두던가 아니면 북한이 내부에서부터 붕괴되던가 해야 그제서야 한국이 모병제를 하니마니 하는 의제를 내걸텐데

북한 새끼들도 툭하면 군내부조리와 사망사고와 탈영이 끊이지 않음에도 이악물고 징병제를 유지하는 것 보면

안타깝게도 한반도 전역의 징병제 폐지는 요원하지 않나 싶다.

특히나 북한의 경우는 김정은 정권의 체제 유지와 주민들을 통제하기 위해 더더욱 징병제에 집착할 수 밖에 없다.

6.25전쟁 때 중공군이 밀려들어오면서 한국이 거의 다 이긴 전쟁을 제대로 끝마치지도 못했고 휴전 이후 이래저래 북한을 타격할 기회를 놓치고 북한을 제재해도 모자랄 판에 되려 북한에 물자를 퍼주면서 북한에게 숨통을 틔워주면서 더더욱 한국이 징병제를 폐지할 여건은 없어져버렸다.

설령 북한이 붕괴되고 남북통일이 된다고쳐도 중공이 건재한 이상 한반도는 징병제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한국이 징병제를 폐지하려면 북한과 중공이 붕괴되서 어느 정도 한국의 안보리스크가 줄어들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그럴 일은 안보이고 되려 전쟁발발가능성만 높아지고 있는 상황.

어찌되었건간에 군 내 각종 사망사고가 여전히 빈번한 상황인데 아무쪼록 평시의 비전투손실은 없어야 할 것이고, 사회에서의 군인은 무시받지 않고 존경받아야 할 것이다. 또한 신상필벌을 엄격히 하여 군기를 문란하게하고 각종 비리와 부조리를 하는 군인은 지위계급을 막론하고 처벌시켜야한다.

무엇보다 군에 적합하지 않은 인원이 강제로 끌려가 고통을 받는 일이 없어야하니 아무나 군에 끌고가도록하는 병무청 공무원들은 더더욱 엄격히 처벌받아야 한다.

다시 한 번 이 기회를 빌어 그동안 군 내 사망사건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군 장병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애도하는 바이다.

"징병제 국가에서의 모든 비전투손실은 국가에 의한 타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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