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표 사람들은 주말에도 쉬지 않음
중소기업이건 중견기업이건
그리고 대기업 협력사와 연락하고 지내는 고위 관계자 사람들
다 주말에 만남


이때 대화 주제가


"강형욱"
"무슨 일이었대?"
"여사원의 배신이다"
"또 그러냐"


진짜임


여성할당제니 뭐니 말 많은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서 실제로 뽑는 여성은 진짜 아주 극히 드문,
가정을 꾸리고 본인이 끝까지 가정에 책임진 40대 중후반 어머님 분들
그런 분들이 이미 기업에 몇 년 전부터 다니고, 더 안 뽑음
그리고 형식적으로 뽑는 2030, 걔들은 진짜 빨리 내침
업계 차원으로 그냥 진짜 형식적으로 뽑는 2030 여자 많다
안 그러면 법에 걸림. 좆같은 한국
진짜 다행인게 "여자 채용하고 기업에 몇 년은 종사하게 만들어라" 이 법안이 아직은 없다

본인의 스펙을 쌓으려면 결국엔 정말 특별하지 않고서야
중소기업, 중견기업에서 자신만의 역사를 쌓아가야 맞음
한 번에 대기업 가려면 정말 득실거리는 경쟁판에서 살아남아야
대기업에 겨우 인턴으로 들어가고 그 중에서도 정식채용으로도
살아남기가 힘든데, 대부분의 2030 여자들은 그조차도 모름

내가 감히 강형욱과 수잔(국제결혼와이프 이름)을 상상해보니,
처참한 박살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만들고 싶어했음
이 나라 법에 따라서 2030 여자들 뽑았는데
진짜 좆같은 년들만 왔으니 얼마나 빡쳤을까
하지만 괜히 구독자가 200만이겠나?
머리를 쓸 수 있는 사람 중에서도 똑똑한 사람들인데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는 않지

강형욱 부부가 "주말에는 사람들이 이미 나온 이야깃거리로 대화를 이어나간다"라는
그 특성을 너무 잘 활용했다
피해자(실제로는 가해자)가 아무리 지껄여도
아무도 관심을 안 가짐


한줄 평 : 한국을 정말 잘 이해하고 클린펀치 날린 강형욱 부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