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주갤에서 여혐하다가 

5개월전에 회의감 들어서 주갤 접었었거든..

내가 여혐 탈출 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뭐냐면

하루종일 여혐만 하다보니까 진짜 이러다가 여자 한번 못 만나고 죽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그 날로 딱 주갤 접고 헬스 다니기 시작했어

그리고 피부과도 다니고 옷도 무신사에서 여러벌 샀음..

그렇게 딱 3개월 하니까 내 자신이 달라지더라..

그러다 저번주에 몸살나서 병원에 갔는데

어떤 여자가 갑자기 나한테 오더니 혹시 괜찮으시면 번호좀 알려줄수있냐고 묻더라...

얼굴 보니까 진짜 이쁘더라고.. 키도 170넘는 거 같고 얼굴도 하얗고..

그래서 바로 번호 줬지...

그 날 여자애가 먼저 연락와서 말도 놓고 지금까지 연락중이다.. 내일 만나서 영화보고 데이트 하기로 했음..

얘들아 나 진짜 이 여자랑 잘해보고 싶거든?? 응원 좀 많이 해주라..

더 늦기전에 부모님께 손주도 보여드리고 싶어..

그리고 한녀 안 산다는 약속 국결 한다는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 . 

종종 주갤에 놀러 올게 ! 니들도 혹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