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한녀혼 성공기 올리는데
아내는 왕따당하던 애임

당연히 좀 모자란듯 어설픈면이 있었고

회사동료들과 관계도 얕고
학교친구들하고 어울려도 좀 벗어나있는 애
그런데 여자특유의 관계욕구 때문에
꾸역꾸역 사람만나는데
왕따특징인 어설픔, 눈치없음으로
나서서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막상 하고나면 분위기 조지는 딱 그런애임

해보니까 알게된
결혼시 왕따녀 찐 장점이 있는데
일단 고분고분함
당연히 한국산이니까 페미묻어서 말대답은 하는데
표준한녀처럼 표독하게 우기는것도 못하고
논리로도 상대가 안됨

그래서 페미논리 1도 안받아줌

세상물정에 약한것도 장점인데
표독한녀가 상식수준의 지식으로도
가스라이팅하고 남편지배하려고 하지?
왕따녀도 그거 하려고는 하지만
살다보면 남편의 혜안이 증명되는 순간이
무수히 많기때문에
내 경우는 반년정도 지나니까 세상 모든걸
전부 물어보고 허락받아서 함

귀찮은것도 있지만
내 경우는 자비롭고 자애롭고 헌신적인 성격이어서
짜증나는 티 1도 안내고 다 알려주고
내가 허락해서 생긴문제는 전부 내가 책임지고 해결함

이런거 쌓이다보면
왕따출신 아내의 사상,가치관,습관 대부분이
남편에 따르게 됨

페미하던것도
커뮤에서 접하고
피해의식, 남편공포, 시댁공포 이런게
혼자 상상으로 방어기재 만든거라서
내가 주도해서 실체를 알려주고
교우관계도 내가 다 가르쳐줘서 개선하고
이런거 겪고난 현재

우리 아내는
나와 같이 강력한 반페미가 되었있는 상태이고
돈은 아껴서 안전투자해야하고
시부모든 처가든 내 부모처럼 친히 모시는거고
내 형제던 배우자 형제던
조금 귀찮은것과 싫은것의 구분을 분명히 하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