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1880년초 록펠러 회사의 회계사가 인수합병없이 "담합"이란 꼼수를 록펠러에 제안, 상위 40개 정유회사 모두 참여시켰고,

참여반대 기업에는 발주처에 초저가로 납품해서 주문이 끊기도록 하겠다고 협박을 하니,

결국 모두 참여하게 되고, "스탠다드 오일 트러스트"가 설립된다.

물론 미국 소매 석유의 90%가 트러스트에 가입되고 석유의 시장가격은 없어졌다.

이후 스탠다드 오일 트러스트는 도매 석유운송담당하는 대륙 철도회사들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다.

운송료 낮추지 않으믄, 90% 미국 석유들의 수송을 맡기지 않겠다는 협박으로 모조리 굴복시켰다.

유전, 정유, 철도... 차례 차례 스탠다드 오일 트러스트 & 록펠러가 점령해 나갔다.

록펠러의 그짓을 목격한 여타 산업분야에서 트러스트 결성은 들불처럼 번저 나갔다.

담배, 과일, 햄/치즈, 쿠키/비스켓 ... 전신/전화,

물론 철도기업들도 트러스트를 맺기 시작했으며, 제철,제강 ... 대부분 산업으로 확산되었다.

1895년(청일전쟁) ~ 1904년(을사보호조약) 10년에 미.상장사 1/3이 상폐되고 '시장가격'도 실종되었다.

일자리에도 간여하는데 해고자가 트러스트의 회사에 재취업이 불가했고 또 트러스트 밖의 기업 퇴직자는 채용을 못하게 했다.

1911년 미.대법원은 록펠러의 스탠다드 오일부터 분해를 시작하며 모든 트러스트를 가루내어 버린다.

이렇게 분해된 트러스트들은 알루미늄/비철금속의 (알코아), 그리고 전화회사 AT&T 등등... (후략)

ㅡㅡㅡㅡㅡ

트러스트 결성과 반독점법 판결로 트러스트 해산까지 약30년 흘러갔다.

출처: 피터 린치, "투자란 무엇인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