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이 노예라서 사고를 못한다. 남들이 말한 걸 복붙한다.
사실 여기까지는 그렇게 특별하지 않다. 많은 나라에서도 그렇게 한다.
근데 문제는 한국인들은 지 감정조차 스스로 평가하지 못한다.

그래서 네이트판에

이거 내 이야긴대~~~ 하면서 내 감정이 옳다고 판단을 받으려 한다.

둘이 좋아서 하는 연애인데, 이래도 괜찮냐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가 이러는 게 맞냐? 돈 안낸다. 안사준다 정상이냐. 둘이 처 이야기해서 계속 하던지 갈라서던지 하면 되건만 남의 옳다는 판단을 받아내려고 한다.

마음에 들고 결혼하면 끝인 것을 자기가 남들 시선에 볼때 손해인지 이득인지가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맛있는 거 먹고 좋은 거 보고 즐기면 그만인데, 그걸 굳이 사진을 찍어서 SNS에 게시하고 남에게 행복해 보여야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살면서 자신의 판단을 남에게 맡기는 사례는 들어봤어도 자신의 감정까지 상대에게 평가해달라는 말은 한국인들의 행위를 제외하고는 본적이 없다.
한국 새끼들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피곤할 수 밖에 없는데, 니 생각 니 감정이 니꺼라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드리지 못하고 계속 결론을 내달라고 칭얼거리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행복한거야? 내가 지금 만족하는 거야? 내가 지금 기쁜거야? 내가 지금 슬픈거야?

그런 애들이 모여 파시즘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지금 행복한거야
우리는 지금 슬픈거야
우리는 지금 분노한거야.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감정을 판단하여 공생한다.
여기까지는 지들끼리 지지고 볶던가 신경 안쓴다. 그러나 이 파시즘 집단은 슬슬 나같은 새끼들이 거슬린다.
저새끼는 뭔데 지 감정을 지가 판단하지? 우리처럼 집단에 위탁하지 않고?
그 결과
내가 행복하다는 데 내가 행복하지 않다고 강요하고
내가 슬프다는데 너는 기쁜 상태러고 강요하고
나는 아무렇지 않은 데 너는 분노해야 한다고 강요한다.

한국인들이 쓰는 글들을 봐라 그 무엇도 이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니 한국인들은 영원히 노예다. 노예기 때문에 괴롭고 그렇기에 삶을 비관한다.
그러나 코미디는 스스로 목에 쇠사슬을 감아 노예를 자처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인도 없는데 가상의 주인을 두고 노예처럼 복종한다.
특정 나라의 국가들이 잘못되었다고 평가하는 것은 일반화의 오류지만 한국인 만큼은 그렇게 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