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버린 32살따리가 있었음.

결혼전제 연애라고 꼬시면서 이리저리 데리고다니면서 먹는데 어느날은 콘돔 빼도 된대.

듣고보니 생리통 심해서 피임약으로 조절한다는 내용이었음.

2달정도 열심히 했지.

근데 어느날 연락와서 두줄 떴다 어쩌냐 책임져라 하는거임.

그래서 나는

네가 피임약 먹었다고 해서 안에다 한거다.

하니까 걔는 피임약 먹었다고 안생기는거 아니다 생길수도 있다. 니도 책임이 있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


그래서, 애 낳고 싶으면 낳아라. 기르고 싶으면 길러라.

양육비 줄게, 근데 결혼은 난 잘 모르겠다.

하니까 어느날 알아서 낙태하고 헤어지자고 하대? (난 좋지)

(내 속마음은 피임약 먹었다고 속이고 안먹고 질싸받았는지 어케아노 ? 였음)

그리고 애초에 경구피임약 잘먹으면 99.9% 임신이 예방된다 ㅇㅇ

낙태죄 폐지로 여자의 몸은 여자의 선택이다.

아이 낙태도 여자 선택이고 내가 울고불고 매달려도 낙태 여자가 결정하면 애 갈기갈기 찢는다.

내 선택권이 없는데 내 책임이 ㅇㄷ있음? 낙태는 여자책임임.

낙태비용 달라 어쩌라 이러는년들? 좆까라 그래 ㅋㅋ 내알빠임?

안줘도 알아서 잘~들 한다 걱정 ㄴㄴ해

그리고 다시한번 강조하는데 나는 낙태하라고 한 적 없음. 걔가 알아서 한거지.

낳아서 기르겠다? 그러면 양육비 줬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