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남자만 군대를 가는 건 굉장히 비극적이며,
여자도 가야 한다.

하지만 난 지금 군인들을 비하하고자 하는 게 아님.
개엿같은 군대 분위기를 비판하는 거지.

아이러니하게도 군대만큼 찐따가 활개치기 쉬운 곳이 없음.
학교에선 찐따가 나대면 일진이 나서지?
군대에선 아무것도 못 함.

여차하면 찐따새끼들이 신고하겠다고 ㅈㄹ함.

심지어 선임이 좀 꼽 줘서 기분 상하겠다고 한 이유로
호시탐탐 그 선임 행동 지켜보다가 꼬투리 잡아서 신고한 새끼도 있음.
왜 기분 상했을 때 신고 않고 지켜보다 신고했을까?

그 기분 상한 건 그냥 지가 찐따라서 혼자 꽁해 있던거기 때문에
신고사유가 안된다는걸 알았기 때문임ㅋㅋ

기분 상한 이유)선임이 말하는데 자꾸 음...흠...하고 끄덕여서
너 그 따위로 대답하지 마라 몇마디 한 거ㅋㅋㅋㅋ

결국 저 선임은 업무 볼 때 가라치던거
찐따의 매의 눈에 걸려서 소대이동당함;;


그러면 찐따들끼린 잘 지낼까? 아이러니하게도
제일 으르렁댄다. 서로가 서로를 신고하고 서로를 견제함ㅋㅋ
누구보다도 짬순을 싫어하던 놈이 상병 다는 순간
짬 숭배자가 됨.

개판이야.

대체 왜 남자가 여자처럼 굴어대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