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유학파 친구가 많아서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친척들이랑 친한데 걔내가 유학 많이가서 놀러간적도 많고 걔내 친구들이랑도 많이 교류해서 썰들 자주들음. 다들 걸러라걸러라 이야기 많이 들었겠지만 왜 그런지 크리티컬한 이유를 몇개 딥하게 알려준다.

1. 동거가 자주 일어난다.
-문화적 차이도 차이인데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장기적인 유학생활은 금전적으로 빡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거하면 같은 삶의퀄리티 대비 비용절감 효과가 강력하다. 그래서 부모 몰래 남친이랑 동거하는 케이스들 개많음. 보통 친구 여러명끼리 같이 살기로했다, 동성 친구랑 룸메다 등등 방법으로 부모님을 속인다.

2. 남자들이 의자왕이 되서 여러여자를 별의별 방법으로 다 따먹고 다니는 문화가 많이 생긴다.
-유학은 대체로는 여초인 편이 많다. 근데 어쩔수없이 타지나가면 외국내 유학생 커뮤니티에 속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의지할 곳이 적고 힘든 유학생활 속에서 남자에 정서적으로 기대려고 하는 경향이 좀 있다. 근데 거기엔 한국 남자가 적다보니 매달리면서 별 병신짓 다하는 케이스들이 꽤 생긴다. 니들이 말하는 똥꼬따이고 변태적으로 뭐하고 이런거 흑인이 하는게 아니고 유학생들 사이에선 같은 한국남자가 존나게 많이 한다. 니네가 베타남인데 돈많으면 유학가는것도 여자만 봤을땐 꽤 좋은 선택일거다 ㅋㅋ

3. 눈이 존나 쓸데없이 높아진다.
-유학파는 상대적으로 상류사회인간이 많이 섞이고 그들이 다 노출된다. 하도 좁은사회라 저놈은 무슨집안 저년은 무슨집안 다 알게되고, 일상 생활 자체가 그인간들이랑 격의없이 섞이게 된다. 근데 문제는 이게 존나 자연스럽다. 금수저들이 대놓고 화려한 짓을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위화감이 없이 섞인다. 하지만 그걸 모아놓으면 당연히 커진다. 미묘하게 씀씀이가 커진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거에 조금씩 물들어버리는거다. 그래서 금전감각이 지랄나고 눈이 쓸데없이 개높아진다. 일반적으로 사치인 행동을 평범하다고 착각하게 된다.

4. 결혼하고 쫑내도 한국에서 알수없는 케이스가 있다.
-말그대로다. 결혼하고 이혼박아도 한국에서 만나는 상대방은 모른다. 니들은 니들도 모르게 이혼녀 만날수도 있는거임 ㅋㅋ

아예 금수저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지긴 한다. 얘내는 좀 여러가지로 나뉘니까 설명하기엔 너무 길다. 근데 비금수저 유학파, 애매한 수준인데 유학파는 이런 것들을 겪었을 확률이 꽤 된다는걸 알아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