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세대 여자들은 대부분 맞선, 중매 결혼이 많았고 대학진학률도 낮아서 지금 시대처럼 자유연애 분위기는 아니였잖아. 

지금보다는 확실히 처녀도 많을 거고.

그런데 나는 어릴 때부터 엄마든 친척이든 동네 아줌마든 선생이든  여자애들 어릴 때부터 남자 많이 만나보고 결혼하라는 말 하는걸 엄청 많이 봤거든.

구체적으로 최소 10명은 만나보고 결혼해라 이런 아줌마도 봤었고. 그래야 남자 보는눈이 생겨서 좋은 남자를 고른다나 뭐라나.

근데 이거 엄청 위험한 발언 아니냐?

남녀 사귐 = 섹스. 이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알텐데. 자기 딸, 조카, 제자 등 어린 애들보고 남자랑 떡 많이 치고 걸레 되라 이거랑 다를게 뭐냐?

내가 옆에서 관찰한 바로는 이런 어른 여자들의 말에 여자애들은 항상 호의적이었다. 자기도 그러고 싶다고 꼭 그럴 거라고  동조하는 사람이 대부부이었지

저는 평생 한남자만 사랑할 거에요 이런 말 하는 여자는 진짜 단 한번도 본적 없다.

그래서 내 짐작인데 부모세대 여자들이 진짜 자기 딸을 걸레 만들려고 가스라이팅 한건 절대 아닌 것 같고, 그냥 자기네들이 연애를 자유롭게 못즐긴게 한이 되서

자기 딸 세대 여자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한 말 같은데. 결정적으로 이것도 여자들의 걸레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의미의 가스라이팅을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주입받아 온거지. 

어떻게 생각하냐 주갤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