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유전자적인 이유를 찾는건 유사과학이고 우생학임

정답은 문화떄문이겠지

만약 정말로 착하고 감사할줄알고 남편과 결혼해서 남편이 월급줄때마다 고맙습니다!하고 애교떨면서 받고 아침상 차려주고 돌아오면 다녀오셨어요?하고 어깨주무르고 하는 여자가 있다고 치자

그럼 주변에서 그걸 놔두지 않아

이 여자가 윤수맘이라고 치면

자기들끼리 모여서 윤수맘 앞담을 까

윤수맘 요즘도 매일 아침밥 차려준다잖아요~

어머 대단한 사람이네요~

근데 윤수아빠 어디 다닌다고 했죠? XX전자? 차는 카니발?

아..

저는 게을러서 ㅋ 아침밥 안차려준지 꽤 됏는데~ 시준이 아빠는 로펌까지 벤츠 타고 새벽에 출근해요 ㅋ

( 속마음 : 나는 변호사 남편에 벤츠 타고다니는 남편 데리고 있어도 아침도 안해주고 막대하는데 너는 얼마나 못났으면 그딴 똥차한테 헌신적으로 내조하냐 병신년아?ㅋㅋㅋ)

이런식으로 말이지...

너무나 착하고 선량했던 윤수맘도 이런 공격을 들으면 당연히 기분이 나쁨

그리고 그 다음엔 경제권 얘기를 함

물론 속뜻은 '나는 이렇게 너보다 능력남의 경제권을 가지고 있는데 너는 그딴 똥차랑 살면서도 경제권도 없냐 병신 하등한 시녀년아?'

임...

그럼 인간인 이상 너무나 천사같앗던 윤수맘도 속상할수밖에 없고

언젠가 경제권 요구를 안할수가 없게 되고

그렇게 점점 하향평준화가 진행되어서

자신과 같은 수준까지 떨어뜨리는거야...

맘카페는... 그리고 그들의 계속해서 이루어지는 카페 사교회의는 그런 하향평준화를 위한 공론장이었던거지...

지금도 82쿡같은 맘카페에 남편한테 도시락 싸준 사진 올리면

열녀 나셨네요 ㅋ

게시글 보니까 남편이 뭐 대단한것도 아닌거같은데 ㅋㅋ

천생연분이네요 아주(비아냥)

이런댓글이 주르륵달림...

아주 가끔씩 특이개체가 평범한 남편을 사랑하고 내조하려고 해도 주변에서 계속 두들겨서 절대로 그럴수 없게 만드는게

바로 이 저주받은 땅 둠조선이란말이다....!

연애할때 너무나 착했던 네 아내가 그렇게 정신병자로 변해버린 데에는

초등학교 맘 커뮤니티, 동네 맘 커뮤니티에서 만난 퐁퐁부인들의 지랄

이런 주변의 하방압력이 분명히 작용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