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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한녀들 저러는 것도 난 솔직히 이해가 됨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10.25 13:18:58
조회 6570 추천 185 댓글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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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나는 어렸을 때부터 골목대장이었다
여자애들은 시시하다면서 남자애들이랑만 어울리고 다녔음
당연히 커서도 만나는 남자는 죄다 육식남 알파메일

그러다가 남자들한테 데인 게 많았던지 허구헌날 페미 책이나 사서 연구하면서
결혼하면 여자가 무조건 손해 한남이랑 결혼 안 해 비혼 ㅇㅋ
이러고 다니더니

어느 날 갑자기 존나 준수한 외모에 좀 순해보이고 돈도 잘 버는 남자를 신랑감이라고 데리고 오더라
당연히 집에서는 어리둥절해하면서도 매형을 존나 금이야 옥이야 하면서 반겼지 고통을 덜어주겠다니까..

진짜 온갖 조신한 척 상냥한 척 다 하는 누나가 가증스러워서
같은 남자로서 매형한테 솔직히 털어놓고 싶었다
이건 그냥 육식동물이랑 초식동물을 같은 우리에 가둬놓은 격이라고
말하고 싶었서 입이 근질근질했는데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그리고 결혼한 지 2~3년쯤 지났나..
처음 봤을 때도 많이 말랐다 싶었던 매형이 존나 초췌해졌다
누나가 때리진 않냐고 물어봤는데(내가 맞고 커와서)
잠자리 거부하면 존나 때린다더라
역시 우리 상여자 육식녀 누나..
매형이 힘이 좀 딸린다 싶으니 보약까지 달여먹이더라
이건 의무방어전도 아니고 동학농민군이 일본군 총탄에 쓸려나가는 수준임
그러고도 모자라서 보약 사고 남은 돈으로 누나는 호의호식하고ㅋㅋㅋㅋㅋ

정말 미안해 매형
내가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어
형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을게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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