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상대가 직접 모아둔 돈 5천. 아니 최소 3천도 없으면 결혼은 꿈도꾸지마라.

내 친구가 이번년 2월에 결혼했는데  그쪽 와이프가 모아둔돈이 1500 남짓에 부모님이 3천 정도 보태서 4500. 내 친구쪽은 인천에 25평 아파트 한채  할부 다갚은 말리부

한대. 부모님 혼수 2000 이정도로 결혼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존나 후회중이더라고

와이프가 바깥에 싸돌아다니길 좋아하고 집안일이나 청소 그런 내부적인 부분을 안하려 들고 관계도 자기가 맘에 들지않는지 와이프가  내켜하지 않으니까

얘가 성관계에 대한 의욕도 없고 자존감이 되게 떨어졌음.. 이래뵈도 남들 다부러워할만한 대기업 다니는친군데..

심지어 결혼했으면 서로 열심히 돈 모아도 모자랄판에 와이프는 옷사고 가방사고  남은 혼수비로 이지랄하니까  친구가 곧 출산할 애기를 위해서 돈좀 아껴야

되지 않냐고 하니까 자기 임신해서 우울증? 그런거때문에 스트레스 쌓여서 푸는거라고 남자들은 이해못한다. 이러니 또 맘 약한 내 친구는 꼬리내리고..

내가 결혼하기 전에 그래서 여자쪽 29살인데 1500밖에 못모은거면 사치나 돈 너무 헤프게 쓰는거 아니냐고 좀 더 신중하게 하라했는데.

그때는 꽁깍지가 씌였는지 실실 웃으면서 충고 고맙다며 그래도 그런애 아니라며 좋아하던애가 요즘 존나 힘들어 하니까 나까지 기분 좋같더라 진짜.

내친구 참 얘가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존나 점잖고 착한애임.. 고등학교때부터 친군데 반에서 공부도 잘하고 착하고 궃은일 지가 먼저 나서서 하고 척하는게 아니라 

진짜 착해서  미워할수없는 그런 친구들있잖아? 딱 그런부류임 ㅇㅇ.. 착하고 순진해서 언젠가 빚보증이나 여자한테 크게 데일거 같긴했는데 요즘 힘들어하는 모습보니 

참  안타깝더라..

갑자기 디시에  설거지글 많이 나오길래 생각나서 적어봄.. 나도 이제 31이라 주변에서 친구 하나하나 결혼하면서 좀 조금함 느끼고 착잡했는데 어쩌다보니

설거지론 때문에 위로(?) 받는거 같다 시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