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만났다. 결국 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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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성인물 모르고 시청해도 징역3년 처벌법 통과.jpg AI 성인물을 어쩌다가 모르고 보면 무고한 사람이 생길수 있다면서 법에 "알면서" 조항을 넣었으나 (사실 이 법안 자체도 말도안돼는 소리지만 ㅋㅋ)여초 페미들이 왜 "알면서" 조항을 넣냐면서 국회의원들 문자넣고 압박줘서다시 국회의원끼리 의논해서 "알면서" 조항이 은근슬쩍 삭제되고 법이 통과됨이젠 어쩌다가 AI 성인물을 눈으로만 몇초만 시청 작성자 : 주갤러

5번 만났다. 결국 까임....앱에서 작성

ㅗㄱ(49.173) 2021.08.16 01:19:54

조회 442 추천 0 댓글 16

여러번 썼던것 같다.

동네친구 친구 후배라고 다같이 모이는 자리에서 소개받아서 몇번 만났고

내가 관심가서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보자고 했음

항상 선톡은 내가했고, 5번 모두 보자고 할때마다 ㅇㅋ 하고 봤네..

3번째 만났을 때는 내가 알려준 재미없는 게임도 하고있길래 나도 뭔가 고마웠다..

4번 만날때까지 한번도 연애얘기 이상형 얘기를 안했다. 내가 조심스러웠던 것도 있겠지만 여자도 먼저 얘기를 안꺼냈네..

5번 만난 오늘, 내가 용기내서 꺼냈고, 서로 얘기 하다가 여자애가

자기도 좋아하는 남자 있으면 적극적으로 다가간다고 얘기하더라.

나한테는 선톡이 없었는데 ㅎㅎ

그거 처음 듣고 느낌이 좀 쎄했다.

아, 그나저나 3번째 만났을때 나보고

"여자가 갑자기 막 울면 어떨것같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내가 이해가는 이유라면 공감도 하고 위로해줄것 같다.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면 나도 힘들거같다' 라고 말했다.

암튼 오늘 보고 헤어지기 전 산책하느데, 여자가 갑자기 궁금한게 있다고 하더니

"첨에 친구가 모임에 자기 소개시켜줄때 뭐라고 하고 소개시켜줬냐"고 묻더라.

이얘기 듣고 나도 뭔가 이제 확실히 얘기해야겠다 싶더라.

내가

좀 얘기하다가 나도 할 얘기 있다고 하고

"지금까지 갠적으로 만난거 너 좋아해서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자기가 여기서 뭐라고 얘기해야 하냐고 묻더니

"나도 지금까지 그쪽이 싫진 않아서 만났다.

근데 계속 만나는데 잘 모르겠다" 고 하더라.

그러면서 3번째 만났을때 했던 말 기억하냐면서,

자기 지난 남자친구가 자기가 자주 우는걸 이해 못하고 짜증내서 이해를 못받아 헤어졌다고,

내가 그때 했던 대답 때문에 자기도 아닌 것 같다고 느꼈다더라...

나나 그쪽이나 5번 만나는 동안 진짜 속마음은 얘기 안했던 터라..

말 나온김에 서로 안했던 속마음 다 얘기했고

조금전 여자 버스 타고 가는거 보고 헤어졌다.

마지막엔 여자가

"혹시 여자랑 사귀면 연락 자주 하는 편이냐"고 물었는데

내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제 무서워서 못얘기하겠다 ㅋㅋ" 고 하고 얘기 안하고 그냥 넘어갔다

깔끔하게 잘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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